[키워드 인터뷰] ‘조작된 도시’ 지창욱이 밝힌 #중국활동 #골든디스크 #군입대
입력 2017. 02.05. 16:04:58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지창욱(31)이 최근의 그의 행보에 관한 여러 질문에 답했다.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지창욱을 만나 영화 ‘조작된 도시’(감독 박광현, 제작 티피에스컴퍼니)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중국에 많은 팬을 보유한 그는 ‘조작된 도시’ 촬영을 마친 뒤 중국에서 드라마를 촬영했다. 그에게 중국어 실력에 대해 묻자 “생활 중국어를 하는 정도”라며 촬영 비화를 들려줬다.

“내가 한국어로 대사를 하면 드라마에서는 더빙으로 나온다. 중국 성우가 더빙을 하기에 나를 중국 드라마에서 처음 보는 분들은 내 목소리를 모를 거다. 제작사에서도 중국어와 한국어의 입 모양이 달라 이야기가 나왔다. 내가 아무리 맞춰도 현장에서 어눌하게 중국말을 하면 상대 배우들이 웃는다. 한번은 여자 주인공 이름을 빠르게 발음했는데 욕처럼 들렸나 보다. 중국 배우들이 욕이라며 웃더라. 중국어에 성조가 있기에 빨리 발음하느라 성조 없이 하게 되고 그로 인해 전혀 다른 뜻이 된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한국말로 하자고 했다. 감정적인 게 우선이고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는 대본을 통해 상대도 아니까. 중국 드라마를 할 때는 그곳에서 생활하니까 전문적으로는 아니더라도 중국어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처음에 나도 답답하기도 하고 재미가 있으니 간단한 것들만 재미로 배웠다.”

그는 지난달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대상 시상자로 참석했다. 배우로서 가수들의 시상식에 참석한 소감은 어땠을까.

“그런 시상식에 가서 가수들을 보는 게 정말 신기했다. 아이돌인 엑소 방탄소년단도 보고 다른 가수들도 봤다. 정말 신기하고 무대 위에서 팬들이 보였는데 신기해 보였다. 그들은 또 그곳에서 배우를 보는 게 좀 신기하지 않았을까.(웃음)”

최근 연이어 작품에서 액션 연기를 보여준 그는 앞으로 보여줄 것들에 대해 묻자 “군대 가야죠”라며 웃었다. 영화 드라마 무대를 넘나들며 활동을 펼치는 것에 대해서는 매체를 구분하기보다는 작품 자체를 중요하게 본다고 밝혔다.

“영화 드라마 무대, 가릴 것 없이 내게 맡는 작품, 정말 느낌이 오는 작품은 뭐든 할 것 같다. 매체가 크게 중요하진 않다. 시스템적 차이는 좀 있다. 시스템이 달라 각각 매력이 있다. 다음달 쯤 영장이 나온다. 군대는 안 갈 수는 없으니까, 또래가 다 가니까 생각보다 아쉬운 건 없다. 그동안 일을 해왔기에 쉴 수 있기도 하고 오히려 군대 안에서 생활하는 게 규칙적이고 더 건강해질 수 있지 않을까. 어렸을 때 눈이 정말 안 좋아서 3급 현역 판정을 받았다. 지금은 라섹을 해서 신검 하면 1급이 나올 것 같다. 지금껏 액션하며 생각보다 크게 다친 적은 없다. 틈틈이 쉬지만 일은 끊임없이 해왔기에 군대에서 공백기를 갖는 동안 생각하고 충전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조작된 도시’는 단 3분 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 ‘웰컴 투 동막골’로 8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박광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지창욱이 한 순간에 살인자로 몰리는 인물 권유, 심은 경이 대인기피증 초보 해커 여울, 안재홍이 특수효과 말단 스태프 데몰리션 역을 각각 맡았다. 오는 9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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