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빙구’ 김정현 김희찬, 1979년 리얼 ‘복고패션’ 완전 마스터 [드라마 STYLE]
- 입력 2017. 02.06. 11:33:58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웹드라마 ‘빙구’가 여느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완벽한 1979년 리얼 버전의 복고 패션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웹드라마 '빙구'
1979년을 배경으로 전개된 극 초반 주인공 고만수와 장한석 역의 김정현 김희찬은 각양각색의 컬러와 패턴 블록 등 보수를 거부하는 젊은이의 반항정신을 반영한 화려한 조합의 복고 무드를 재현해 몰입도를 높였다.
퍼 칼라의 아웃포켓 타탄체크 워크재킷, 베이지 태터솔 패턴 재킷, 오렌지 그리드 패턴 재킷 등 2017년 핫아이템을 현대적 감각에 맞춘 재해석 없이 1979년 리얼 버전으로 보여줬다. 이뿐 아니라 화이트 터틀넥스웨터를 이너웨어로 스타일링하고, 블루 계열 타탄체크 셔츠와 터틀넥을 레이어드하는 등 복고 패션을 완결했다. 특히 재킷은 어깨에 다른 소재와 컬러를 덧대 당시 유행한 트래디셔널 코드를 재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주연급 조연으로 맹활약하는 김희찬은 극 중에서 별 패턴의 화이트 블라우스에 블루 앤 화이트 쁘띠 스카프를 두리르고 브라운색 베스트를 입는 70년대 당시 가장 핫했던 DJ 패션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네이버 TV 캐스트 ‘빙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