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 패션] 남자 대체불가 슈트룩, 개성 만점 ‘넥타이 vs 노타이’
입력 2017. 02.06. 13:51:00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남자의 졸업식 패션은 ‘슈트’라는 대체 불가한 아이템으로 다양한 변주를 보이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 그럼에도 사회 초년생의 트렌디한 감각과 풋풋함을 보여주고자 하는 남자들의 노력으로 현재는 다양한 졸업식 패션이 선보이고 있다.

가장 쉬우면서도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스타일링 포인트는 넥타이 유무다. 넥타이를 착용했을 때는 단정한 느낌을, 착용하지 않았을 때는 자유로우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아재’와 ‘패셔니스타’는 한 끗 차이, 트렌디한 스타일링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남자 스타들의 패션을 참고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구관이 명관, 슈트에는 ‘넥타이’

강하늘, 이제훈, 변요한, 백성현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처럼 ‘슈트+넥타이’ 조합은 언제나 옳다. 슈트는 블랙 네이비 그레이 등 대중적인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셔츠 역시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화이트로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누구나 다 입는 뻔한 스타일을 입고 졸업식에 가면 자신을 닮은 수많은 도플갱어를 만나는 낯 뜨거운 상황을 연출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을 맞닥뜨리기 싫다면 간단한 포인트를 활용해 스타일에 변화를 주면 된다. 간편한 방법 중 하나는 강하늘처럼 넥타이에 스트라이프, 프린트 등 패턴을 더해 경쾌한 분위기를 더하는 것이다.

또한 슈트 위로 넉넉한 품의 코트를 걸쳐 포근하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컬러 베리에이션이나 스트라이프 등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포인트를 더하거나 품격이 느껴지는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를 착용하면 멋스러운 졸업식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 개성존중, 자유분방한 ‘노타이(no-tie)’

양세종, 윤균상, 류준열, 엑소 수호


‘노타이(no-tie)’란 말 그대로 넥타이를 매지 않는 캐주얼한 비즈니스캐주얼 슈트 차림을 말한다. 다양한 스타일과 개성을 존중하는 트렌드로 인해 슈트에는 셔츠와 넥타이라는 고정 관념이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수용됐다. 특히 편안하면서도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어 트렌드에 민감한 사람들이 선호하고 있다.

양세종처럼 깔끔한 슈트 차림에 배색 포인트가 들어간 헨리넥 셔츠를 착용하면 캐주얼하면서도 격식을 차린 졸업식 슈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누구나 가지고 있을법한 터틀넥 니트도 졸업식에 안성맞춤이며 조금 더 남성스러운 느낌의 더블 브레스티드 슈트를 선택할 수도 있다.

셔츠와 니트를 니트를 레이어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때 스타일링 팁이 있다면 니트에도 구겨지지 않는 풀 먹인 듯 빳빳한 칼라의 셔츠를 선택하는 것이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조금 더 캐주얼하고 생기발랄한 느낌을 보이고 싶다면 엑소 수호처럼 포근한 느낌의 니트만 착용해도 멋스러운 졸업식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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