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감정원 서종대 원장 ‘성희롱 논란’…“앙심 품고 나를 음해하려는 것” 해명
- 입력 2017. 02.07. 09:35:44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한국감정원 서종대 원장이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감정원 서종대 원장
지난 6일 한 매체는 서종대 원장이 지난해 11월 ‘세계평가기구연합(WAVO) 총회'를 마치고 여성 직원들에게 “양놈들은 너 같은 타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넌 피부가 뽀얗고 몸매가 날씬해서 중국 부자가 좋아할 스타일”이라고 성희롱 발언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이 발언을 들은 직원은 이후 사표를 냈고, 감정원 감사실에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감사실은 조사에 나서지 않았으며 해당 직원에게 “원장에게 이 사실을 알리길 원하느냐”며 되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서 원장은 지난해 7월 사무실에서 “아프리카에서 예쁜 여자는 지주의 성노예가 되고, 못생긴 여자는 병사들의 성노예가 된다”며 “아프리카에는 아직도 할례가 남아있는데 한국 여자들은 이렇게 일해서 돈도 벌 수 있으니 행복한줄 알아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케냐 나이로비 출장 중에도 “(케냐에) 가족이 없는 사람들은 오입이나 하러 가자”는 등의 막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보도가 나오자 서 원장은 “그런 자리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 자리에서 여성 비하나 성적 발언을 한 적은 없었다”며 “내부 감사로 징계를 받은 사람들이 앙심을 품고 음해하려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다운 기자 news@fahsionmk.co.kr / 사진=한국감정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