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카피] ‘도깨비’ 이동욱 ’맨투맨‘, 현실과 로망 사이 ’남친룩‘
- 입력 2017. 02.07. 11:51:55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큰 키에 가늘고 탄탄한 근육을 가진 남자가 하얗고 맑은 피부까지 갖췄다면 애인은커녕 친구로 곁에 가기에도 부담스러울 정도로 차고 넘치는 조건이다. 이동욱은 이런 모든 것을 갖췄음에도 드라마를 통해 그늘진 분위기를 이어오면서 대중과 점점 거리가 멀어졌으나, tvN ‘도깨비’를 통해 엉뚱한 매력의 저승사자로 공유보다 더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동욱
극 중 이동욱의 귀엽다 못해 깜찍한 느낌을 살리는데 일등공신은 넉넉한 사이즈의 맨투맨이다.
이동욱의 의상을 맡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남주희 실장은 “저승사자지만 귀여운 느낌을 살리고 싶었다”면서 “오버사이즈가 화면에 퍼져 보여서 원래는 많이 피하는 아이템인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블랙 혹은 어두운 컬러 위주로 컬러를 제한하고 오버사이즈 상하의와 긴 길이의 셔츠들을 레이어드해서 스타일링에 활용했다”며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말랐지만 각이 잡힌 어깨를 가진 체격조건과 합을 이룬 맨투맨은 남 실장의 설명대로 넉넉한 품으로 인해 여성들의 남친 로망을 자극하는 패션코드로 완성됐다.
이처럼 ‘도깨비’를 통해 드러난 장난기 많고 엉뚱한 이동욱의 새로운 매력은 실제 그의 평소 성격인 듯 도깨비 촬영 현장 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오버사이즈 맨투맨을 즐 겨입는 모습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블랙 또는 화이트의 솔리드 컬러를 기본으로 하되 일러스트나 레터링 정도의 미니멀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단 등판에 운동화 끈처럼 베이지색 리본이 엮어진 과감한 포인트 디테일 혹은 블랙 앤 그레이 스트라이프 등으로 기본 인 듯 기본 아닌 세심한 디자인 변형으로 남다른 패션을 완성했다.
이동욱의 패션은 넉넉한 사이즈의 맨투맨만 있으면 돼 언뜻 쉬워 보이지만, 가늘면서도 균형 잡힌 탄탄한 체격조건을 갖추고 있어야하고 기본만 입어도 시크함이 살아날 정도의 깨끗한 피부조건을 갖춰야 한다.
하루아침에 키를 이동욱처럼 늘릴 수는 없어도 피부 관리로 맑은 톤을 만들고 균형 잡힌 채격조건을 갖추고 있다면 맨투맨만으로도 매력적인 남친룩을 완성할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동욱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