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비통 2017 FW 파리 남성복 컬렉션, 럭셔리와 스트리트 컬처의 만남
- 입력 2017. 02.08. 09:31:36
- [매경닷컴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루이비통 2017 FW 남성복 컬렉션이 지난 1월 1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됐다.
이번 시즌은 스케이트보드 문화를 기반으로 1994년 시작된 뉴욕의 스트리트 브랜드 슈프림과의 캡슐 컬렉션으로 프랑스와 파리 두 도시의 크로스-컬처 무드를 반영해 팝 아트적인 느낌의 서로 다른 그래픽을 완벽하게 조합했다.
새로운 모노그램 패턴 사이에는 슈프림의 상징적인 박스 로고가 자리했다. 클래식한 페일 워시드 재패니즈 데님과 카무플라주 자카드, 필 쿠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소재로 제작된 의류에 새로운 상징적인 패턴을 접목시켰다. 1896년에 첫 선을 보인 오리지널 모노그램 캔버스를 떠올리게 하는 코냑과 초콜렛 색상의 컬레웨이를 이용한 제품도 선보였다.
또한 허리 벨트에 매는 작은 작은 가방인 패니 백과 백팩, 홀드 올, 메신저 백 등 두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담은 6가지 가방이 컬렉션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LV 모노그램과 슈프림 박스 로고가 섞인 머플러, 스케이트보드 박스, 캐리어 등 하이엔드 브랜드에서 볼 수 없었던 톡톡 튀는 상품들이 런웨이를 수놓았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루이비통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