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부터 과자까지’ 2017 패션계 컬래버레이션 열풍
입력 2017. 02.08. 11:03:35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매 시즌 심각해지고 있는 경기 침체 장기화와 소비심리 저하에 따른 타개책의 일환으로 패션기업들이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트렌디한 감성을 담은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은 디자이너들과 진행하던 기존의 협업 방식을 비롯해 만화, 제과업체 등 이업종 기업들과 색다른 협업을 진행하며 컬래버레이션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편집숍 비이커는 오리온 초코파이와 함께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초코파이 모양이 반복되거나 한 입 베어 물은 그래픽 등 위트 넘치는 디자인의 티셔츠, 캔버스 백, 휴대폰 케이스 등을 출시했다. 또한 비이커에서만 판매하는 세 가지 맛이 들어간 초코파이도 선보였다.

빈폴액세서리은 지난해 카카오프렌즈와의 협업에 이어 디즈니의 미키마우스를 모티브로 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였다. 캐릭터, 타이포그래피 등 생동감 있는 디자인을 활용해 숄더백, 클러치, 반지갑, 여권지갑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코오롱스포츠는 2017 SS 컬렉션에서 일본 디자이너 세이신 마츠이와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라인을 선보였다. ‘KOLON SPORT X SEISHIN’ 라인은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아 코오롱스포츠 느낌을 잃지 않는 선에서 불필요한 요소를 최소화하고 상록수 로고를 스케치와 같은 그래픽으로 디자인해 상품에 적용했다.

MCM은 2017 SS 시즌 컬렉션 공개 행사에서 런던 패션위크에서 선보였던 ‘MCM X 크리스토퍼 래번’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업사이클링 디자인으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래번은 친환경 소재, 불용 자재를 활용한 의류 및 가방 제품에 MCM 시그니처 디자인을 접목시켰다.

내외적으로 불안적 요소가 난무하는 요즘 소비자를 위로하고 웃게 하는 아이템들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이처럼 소비자들 힐링해주는 컬래버레이션이 이번 시즌에도 패션업계의 활력소로 바람을 불어 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코오롱스포츠, MCM, 비이커, 빈폴액세서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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