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in 캐릭터] ‘솔로몬의 위증’ 김현수, 추위와 교복으로 만든 ‘추억’
- 입력 2017. 02.08. 14:54:24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솔로몬의 위증’에서 고서연 역으로 활약한 김현수가 교복을 입으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8일 시크뉴스 사무실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솔로몬의 위증’ 종영 인터뷰에서 김현수는 고서연 역을 맡아 교복을 입으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특히 추운 겨울을 이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털어놨다.
김현수는 “교복 입고 촬영하느라 정말 힘들었다”며 “저도 학생이라 아직 교복을 입지만, 치마를 입지 않는다. 교복 치마를 굉장히 오랜만에 입었고, 하면서 검정색 스타킹을 입고 찍었으면 좋았을 텐데 계속 살색 스타킹을 신었다. 재킷도 굉장히 불편하다. 자세를 잘못 잡으면 팔에 피가 안 통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거 때문에 추위에 많이 떨었다. 항상 작품할 때마다 추위에 떠는 것 같다. 이번엔 정말 추웠다. 재판정으로 나오는 곳이 학교 강당인데, 춥다”며 “그래도 다들 그걸 같이 견디면서 추억도 생긴 것 같다. 핫팩을 많이 붙이고, 난로도 켜놓고. 바스트로 찍을 때는 바로 담요 두르고 있었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JTBC ‘솔로몬의 위증’은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동급생의 추락사에 얽힌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1월 28일 종영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권광일 기자, JTBC ‘솔로몬의 위증’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