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in 캐릭터] ‘재심’ 강하늘 “선입견으로 누명 쓴 아이 보여주고 싶었다”
- 입력 2017. 02.08. 19:36:27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강하늘(27)이 영화 속 캐릭터의 외모를 완성하기 위해 직접 낸 아이디어에 대해 밝혔다.
8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강하늘을 만나 영화 ‘재심’(감독 김태윤, 제작 오퍼스픽쳐스)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강하늘은 목격자에서 범인이 돼 감옥에서 10년을 잃고 다시 세상 밖으로 나선 청년 현우 역을 맡은 그는 “시나리오 만이 전부라 생각했다”며 “무죄가 그 안에서 확실하기에 다른 어떤걸 보여주고자 노력하지는 않았지만 피하고 싶은건 있었다. 디테일하게 나온게 아니라 만들어간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과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가 다시 한 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 대한민국을 뒤흔든 실제 사건인 ‘약촌오거리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했다. ‘잔혹한 출근’(2006)의 김태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우 강하늘 김해숙 이동휘 등이 출연했다. 오는 15일 개봉.러닝타임 119분. 15세 이상 관람가.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오퍼스픽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