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우주의 별이’ 엑소 수호·지우, 아픈 사랑의 결말 ‘블루 커플룩’
- 입력 2017. 02.09. 12:59:34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우주의 별이’가 오늘(9일) 밤 마지막 방송을 공개하는 가운데 김준면(엑소 수호)과 지우의 사랑이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MBC와 네이버TV 캐스트를 통해 동시에 공개되는 MBC 미니미니드라마 ‘우주의 별이’(연출, 극본 김지현)는 오빠 팬심이 넘치는 저승사자 별이(지우)와 요절이 예상되는 가수 우주(김준면)가 펼치는 시공을 초월한 감각 로맨스로 오늘 밤 마지막 회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미 콘서트는 취소된 뒤. 별은 울며 자신을 탓하지만, 이내 우주의 팬들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해당 장소로 뛰어간 별은 피아노를 치며 ‘낮에 뜨는 별’을 열창하고 있는 우주를 확인하고 미소 짓는다.
이때 ‘낮에 뜨는 별, 널 지키는 별. 보이지 않아도 보이지 않아도. 낮에 뜨는 별, 널 지키는 별. 보이지 않아도 너 보이지 않아도. 나, 널 지키는 별. 보이지 않아도, 널 잊지 않아’라는 노래 가사가 우주와 별의 아픈 이별을 짐작케 했다.
그도 잠시였다. 우주를 위협하는 칼을 든 사내가 나타나고, 그 위로 저승사자 조용기(이시언)을 본 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조용기는 내레이션으로 “선배, 아직도 모르시겠어요? 파견직이 달리 파견직이에요? 우주, 선배 덕분에 올라간다고요. 선배 의지가 뭐가 중요해요. 그냥 우주 올릴 악연으로 파견된 거라고요”라고 사실을 밝힌다. 별이는 우주의 죽음을 위해 다시 지상으로 내려오게 된 것.
그 순간 칼을 든 사내는 별이에게 성큼 다가와 칼로 그녀를 지르려 하고, 우주는 그 앞을 막아서며 대신 칼을 맞는다. 이 장면을 끝으로 마지막 회를 남겨둔 ‘우주의 별이’는 과연 해피 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우주와 별이 아픈 이별의 서막을 올린 이 장면에서 우주와 별을 연기한 김준면과 지우는 서글프고 슬픈 블루를 스타일링 포인트로 연출했다. 우주 역의 수호는 하얀 셔츠에 데님 디스트로이드 팬츠로 합을 맞추고 하얀 스니커즈, 블루 카디건으로 훈훈한 남친룩을 연출했다.
별이 역의 지우는 블루 자수 포인트 화이트 브라우스에 데님 팬츠를 입었는데, 보트네크라인으로 빠지는 셔츠 라인이 여성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우주를 의미하는 동그란 팬던트 목걸이가 두 사람의 아련한 사랑을 표현하는데 제 몫을 다했다.
MBC ‘우주의 별이’는 MBC에서 준비한 미니미니드라마 ‘세 가지 색 판타지’ 중 첫 번째 이야기로 오늘(9일) 마지막회가 공개된다. 이후에는 윤시윤, 조수향 주연의 ‘생동성 연애’가 이어진다.
[조혜진 기자 news@fahsionmk.co.kr/사진=MBC ‘우주의 별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