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김과장’ 이준호, 짝사랑남 vs 재무이사 ‘베이지→블랙’ 슈트
입력 2017. 02.10. 12:00:11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 약자에게 잔인할 정도로 가혹하며, 강자에겐 꿀리지 않는 카리스마를 뽐내던 서율(준호)이 짝사랑하는 윤하경(남상미)과의 술자리에서 ‘귀요미’ 술 주정을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TQ그룹의 숨겨진 정보를 캐내기 위해 윤하경이 박현도(박영규) 회장의 오른팔인 서율에게 술자리를 제안했다. 마침 윤하경을 짝사랑하고 있던 서율은 흔쾌히 승낙했고 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술에 만취했다.

윤하경은 “이사님, 궁금한 게 있는데요. 이사님처럼 대한민국 최고의 이사님은 연봉이 얼마고, 스카우트 조건은 뭔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서율은 “안 가르쳐 주지. 앞으로 회사에서 만나면 쌩 하고 지나가지 말고 아는 척 좀 해요. 그리고 다음에 우리 캐치볼 해요”라며 상추를 야구 글러브 삼아 귀여운 주사를 부렸다.

이 장면에서 서율 역할의 준호는 베이지 컬러 슈트에 톤온톤의 넥타이와 화이트 셔츠를 착용하고 가르마를 탄 단정한 헤어스타일로, 아무리 냉혈한이라도 짝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하염없이 약해지는 듯, 부드러운 분위기의 룩을 연출했다.

다음날 회사에 출근한 서율은 정보원이 전달해준 장유선(이일화) 대표의 사진 자료를 보고는 다시 날카로운 재무이사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더불어 사진 속 장유선 대표와 윤하경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는 장유선이 비밀리에 심어둔 정보원임을 알게 되면서 서늘한 표정으로 돌변해 궁금증을 남겼다.

한 여자를 짝사랑하는 남자가 아닌 대기업 이사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준호는 블랙 컬러 슈트와 화이트 셔츠에 스트라이프 넥타이를 착용한 카리스마 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특히 의미심장한 눈빛과 시크한 블랙 슈트가 어우러져 샤프한 분위기가 더욱 빛을 발했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2 ‘김과장’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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