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in 캐릭터] ‘솔로몬의 위증’ 신세휘, 이주리 ‘피부염’ 표현에 숨겨진 ‘고충’
- 입력 2017. 02.10. 14:39:08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솔로몬의 위증’에서 이주리 역으로 열연한 신세휘가 주리의 분장 속 숨겨진 고충을 토로했다.
‘솔로몬의 위증’ 신세휘
지난 1월 28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솔로몬의 위증’(연출 강일우, 극본 김호수)에서 이주리 역으로 열연한 신세휘가 오늘(10일) 시크뉴스를 찾았다. 빨간 피부병이 올라와 있는 주리의 얼굴이 아닌 티 없이 맑은 피부의 소유자인 그녀는 초반에는 그 분장 자체가 즐거웠다고 고백했다.
극중 이주리는 교내재판이 시작되게 하는 ‘고발자’다. 그가 던진 하나의 고발장으로 인해 서연(김현수)이 이소우(서영주)의 죽음에 의문을 갖기 시작하고 학생들이 힘을 합해 비밀을 풀어낸다. 주리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사실로 믿고 행동하며 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이로 그려진다.
신세휘는 “처음에는 분장이 되게 신기하고 편했다”며 “사실 예쁜 척하는 것보다 마음을 내려놓고 편하게 있는 게 더 좋지 않냐. 주리랑 비슷한 면을 계속해서 보여줘야 하니까 그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초기에는 분장이 밋밋했다. 근데 주리의 상황이 점점 힘들어지면서 얼굴색도 까맣게 하고 여러 변화를 줬다”며 “다크서클도 그리고, 입술 각질도 만들어내고. 너무 재밌었는데, 하다 보니까 피부염처럼 보이게 붙여 둔 그것들을 뜯어낼 때 뾰루지가 나더라. 덕분에 관리를 제대로 했다. 지울 때가 가장 고충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렇다면 신세휘가 신경 써서 관리한 ‘비법’은 무엇일까. 그녀는 “차에 타자마자 일단 클렌징 워터로 메이크업을 다 지웠다”며 “집에 가서 다시 세안하고, 붙였다 뗀 곳이 너무 건조해서 거기만 크림이나 바세린, 립밤 등을 발라 관리했다”고 팁을 공개했다.
JTBC ‘솔로몬의 위증’은 크리스마스에 벌어진 동급생의 추락사에 얽힌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선 학생들의 이야기로 지난 1월 28일 종영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JTBC ‘솔로몬의 위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