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 STYLE] 고등래퍼 7인방 ‘학생 교복 연출법’, 스웨그 담는 특급 비법
- 입력 2017. 02.11. 16:06:09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이 저마다의 이유로 심경이 복잡해지는 입학시즌이 채 한 달이 남지 않았다. 개성에 대한 욕구가 큰 10대를 교복과 함께 보내야 한다는 사실이 썩 내키지 않더라도 입는 방법에 따라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지난 10일 Mnet ‘고등래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제시 양동근 스윙스 매드클라운 딥플로우 서출구 기리보이가 화이트 테이핑처리로 아이비룩을 연상하게 하는 각기 다른 컬러의 클래식 재킷을 자신들만의 스웨그를 담아 연출했다.
딥플로우 매드클라운 스윙스는 후드를 입어 스트리트캐주얼의 ‘힙’한 느낌을 살렸다.딥플로우, 매드클라운, 스윙스
살짝 큰 사이즈의 비슷한 디자인의 블랙 후드 아이템를 선택했지만, 블랙 후드 스웨트셔츠와 화이트티셔츠를 레이어드한 딥플로우 스윙스와 달리 블랙 티셔츠와 화이트셔츠를 레이어드하고 집업 트레이닝점퍼를 걸쳐 스웨그를 담았다.
제시 양동근은 깔끔한 베이식 셔츠로 예상치 못한 개성 강한 스웨그 느낌을 냈다.양동근, 서출구 기리보이, 제시
양동근은 넉넉한 사이즈의 슈트와 셔츠를 올블랙으로 맞춘 후 그린색 교복재킷을 덧입고, 제시는 마이크로미니 플리츠스커트와 화이트셔츠에 베이지 교복재킷을 걸쳤다.
여기에 양동근은 고글 스타일 선글라스와 스냅백을 써 래퍼다운 강렬함을, 제시는 레이스업 앵클부츠를 신어 특유의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출구와 기리보이는 비비드 블루와 비비드 톤의 머스터드 옐로 교복 재킷 안에 터틀넥 스웨터를 스타일링했다.
서출구는 인조가죽 팬츠와 옐로 레터링 포인트의 블랙 터틀넥스웨터를, 기리보이는 사이드라인에 레드 스트라이프 포인트가 들어가 트레이닝팬츠에 터틀넥 지퍼디테일의 터틀넥 상의를 입어 스포티 시크로 교복재킷을 세련되게 업그레이드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