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왕 2017 FW 뉴욕컬렉션, ‘블랙+메탈릭’ 록밴드 콘서트 속 소녀
입력 2017. 02.13. 09:36:54
[매경닷컴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알렉산더 왕 2017 FW 뉴욕컬렉션이 감각적인 비트와 어두침침한 블랙 컬러가 런웨이를 가득 채웠다.

이번 시즌 알렉산더 왕은 파티 속 소녀와 블랙이라는 다소 상반된 주제를 섞은 컬렉션으로 스트레이트 실루엣의 원버튼,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 코트 등 매니시한 요소가 많이 담겨있었다. 또한 몸통과 다리까지 몸 전체에 꼭 끼게 입은 캣 슈트까지 마니아적인 록밴드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시크한 룩이 무대를 수놓았다.


특히 반짝이고 볼드한 실버 버튼 플라이가 이번 쇼의 키 아이템으로 재킷, 코트, 팬츠, 액세서리 등 모든 아이템을 장식했다. 쇼의 후반부는 쇼의 콘셉트를 부각시키는 메탈릭한 장식들이 눈에 띄게 보였으며 인조 다이아몬드와 스터드를 활용한 웨스턴 스타일의 아우터들이 등장했다.

하지만 스터드를 활용한 원피스와 재킷 등 다수의 제품이 2년 전 2015 FW 시즌과 비슷하고 전체적인 콘셉트와 디테일마저 겹치는 부분이 많아 아쉽게 느껴졌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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