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리아 베컴 2017 FW 뉴욕컬렉션, 가장 베컴스러운 10년의 결과물
- 입력 2017. 02.13. 13:50:06
- [매경닷컴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빅토리아 베컴 2017 FW 뉴욕컬렉션이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공개됐다.
빅토리아 베컴은 2008년 9월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빅토리아 베컴’ 론칭 후 수많은 루머에도 꿋꿋하게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2017년도 첫 컬렉션인 뉴욕패션위크를 통해 브랜드 론칭 10주년 축포를 화려하게 터트렸다.
“치마와 재킷을 같이 입힌 적이 한 번도 없다”라는 그녀의 말처럼 이번 컬렉션은 오버사이즈의 블레이저와 무릎 높이의 하늘하늘한 쉬폰 스커트를 착용한 브랜드 입장에서는 창의적인 스타일링을 시도했다.
바람에 날리 듯 자연스럽게 퍼지는 풍성한 치마와 터틀넥 니트를 착용한 다채로운 스타일이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전체적으로 여성스럽고 모던한 스타일에 균형을 잡아주는 가죽 장갑과 부츠가 컬렉션의 통일감을 줬고 곳곳에 부드럽고 편안한 옷과 대비되는 사각형 모양의 가방이 여성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