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NYFW] ‘노출 패션’ 속 잇아이템 ‘망사스타킹-레이스 브라’
입력 2017. 02.13. 14:25:35

2017 FW 뉴욕패션위크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패피들의 이유 있는 노출은 한파도 무색하게 위력을 발휘한다. 개성은 물론 스타일 균형을 위해서라면 수위 높은 혹은 기상천회 한 노출도 불사하는 패피(패션 피플) 정신으로 중무장한 패션코드 속, 활용도 높은 의외의 유행 키워드가 숨겨져 있다.

지난 9일 개막한 ‘2017 FW 뉴욕패션위크(New York Fashion Week, 이하 NYFW)’는 런웨이와는 다른 패피들의 기발한 스타일링법이 돋보이는 리얼웨이식 노출 패션코드가 미국 뉴욕 거리를 채우며 글로벌 패션위크다운 명성을 입증했다.

록시크 열풍 속에 급부상한 아이템은 레이스업과 망사. 펀칭을 하고 가죽 끈으로 엮어진 절개가 다리 정중앙을 가로지르는 가죽 레깅스는 블랙 코트와 블랙 스웨터 원피스의 여성성에 록시크 무드의 엣지를 주며 일순간 하드코어로 돌변했다.

블랙 마이크로 미니 가죽스커트에 더해진 망사 레깅스는 크림색 후드 스웨트셔츠와 파스텔 핑크 코트의 밍밍한 조합과 대비되며 반전 섹시미를 발산하고, 화이트 핀스트라이프 패턴 원피스와 언밸런스 풀오버 패딩의 레이어드에 더해진 망사 스타킹은 유니크의 절정을 보여줬다.

그런가하면 패피들 사이에서도 회자될만한 개성 충만한 노출이 눈길을 끌었다.

배꼽까지 V 네트라인으로 깊게 파인 화이트원피스에 이너웨어 대신 블랙 레이스 브래지어를 톱처럼 스타일링해 극강의 란제리룩을 완성했다. 또 적당하게 파인 라운드 네크라인 밖으로 목에서 가슴으로 이어지는 하드코어 타투가 마치 노출 수위가 높은 패션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채.kr/ 사진=뉴욕패션위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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