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내성적인 보스’ 달라진 연우진 ‘벨벳 슈트’ 포인트 ‘머플러’
입력 2017. 02.14. 09:30:52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내성적인 보스’의 연우진이 변신을 시작했다. 더불어 패션에도 큰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지난 13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는 은환기(연우진)가 완전히 달라진 본인을 보여주기 위해 회식 자리 의상을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떤 의상을 입으면 좋을지 거울 앞에서 한참 고민하던 그는 여러 옷을 입어보다 결국 김교리(전효성)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환기는 교리에게 “패션 뷰티 쪽으로 관심이 많은 것 같아 보였다”며 “예전부터 교리 씨를 그쪽 AE로 키워 전문성을 높여주고 싶었다, 진짜로”라고 말해 평소 자신의 팀원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사실을 넌지시 드러냈다. 여기에 “나 좀 도와 달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은 달라진 은환기를 명확하게 보여줬다.

교리에게 도움을 청하기 전 환기는 옷장 속에 있는 옷들을 하나씩 꺼내 입고, 또 입어보며 회식 의상을 고민했다. 이 장면에서 하얀 셔츠에 파란 니트를 레이어드 해 입은 그는 그 위에 점퍼부터 코트까지 다양한 아우터를 걸쳤다.

빨간 체크무늬 퍼 트리밍 점퍼를 걸친 환기는 “너무 어려보이나”라며 포기하고 이어 회색 터틀넥 풀오버 니트에 블랙 코트를 걸쳐 본인에게 대보다 탄식을 내뱉으며 돌아간다. 쨍한 블루 코트, 브라운 스웨이드 트렌치코트까지 걸친 그는 도대체 결정을 하지 못해 힘들어 했다.

그를 찾으러 방으로 온 교리는 벨벳 슈트를 추천해 입힌다. 짙은 청록색 터틀넥 풀오버 니트에 블랙 팬츠로 합을 맞춘 위 벨벳 재킷을 걸친 그를 통해 확실하게 달라진 은환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까만 체크무늬 머플러까지 포인트로 장착한 은환기의 모습은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변수가 될지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 장면에서 채로운(박혜수)이 그에게 완전히 반한 듯 “TPO에 맞지 않는 과한 착장. 벨벳 슈트 어쩔 거야”라고 말하는 팀원들의 말에 “괜찮은데”라고 대꾸하며 미소를 지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tvN ‘내성적인 보스’는 베일에 싸인 유령으로 불리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이 펼치는 소통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tvN ‘내성적인 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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