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피 카피] ‘마이크로 미니백’ 키덜트 지수, 동화에서 건진 ‘잇템’
입력 2017. 02.14. 14:54:38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한 때 거리를 휩쓸던 수백에서 수천만원대롤 호가 하는 소위 ‘명품 가방’은 여자들의 로망이라는 지위를 서서히 잃어가고 있다. 여전히 여자들은 누구나 들어도 알법한 럭셔리 브랜드 가방에 현혹되지만, 브랜드 유명세보다 개성이 담긴 작고 앙증맞은 가방으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다.

키덜트 지수로 판가름 나는 미니백의 무한 변신은 패션에 열정을 갖고 있는 이들이라면 거부하기 어려운 위트 넘치는 매력을 발산한다.

린드마메딘 알렉사청 이혜영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동화 속에 튀어 나온 듯한 마이크로 미니백은 과감한 컬러와 디자인의 믹스매치룩과 어우러져 패션의 유니크 지수를 끌어올렸다.

비비드 블루 바탕에 아기천사 일러스트가 그려진 플레임백, 만화 속 공주님의 필수품인 커다란 핑크 하트가 장식된 토트백이 유치원 시절이나 들었을 법한 작고 앙증맞은 사이즈 그대로 성인 여성들의 손에 들려져있다.

동물모양을 아웃피트로 활용해 근엄한 가죽 소재 가방에 위트를 더하거나, 봉제인형 그대로 모습으로 가방이 된 인형의 변신까지 다채로운 디자인이 가방의 키덜트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린드라메딘, 이혜영 알렉사청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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