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메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展, 진화된 예술 집결지 [트렌드 갤러리]
입력 2017. 02.14. 17:27:48
[매경닷컴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지금 가장 트렌디한 패션·음악·문화를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전시를 주목해야 한다.

문화 예술의 집결지 홍대 Aa 카페에서 오는 3월 10일까지 열리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NO SECOND GUESSING: 속단은 금물’ 전시회는 제목 그대로 상상을 깨부수는 혁신적인 작품들이 가득하다. 과학적이며 진보된 느낌으로 지어진 전시장과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는 신발들이 전시됐다. 더불어 각 분야의 탑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단순한 스포츠 브랜드가 아닌 문화를 리딩하는 기업의 발자취를 한눈에 보고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트렌드세터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트렌드의 메카인 홍대에서 전시된다는 점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매력이 배가되고 있다.

아디다스 관계자는 “9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중에게 사랑을 받은 스니커즈를 주제로 꾸며졌다”며 “스니커즈 문화와 역사, 컬처 등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다양한 연령층의 많은 사람들이 전시를 즐기고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스트리트 패션 디자인의 역사를 한눈에


남들과 다른 새로움을 추구하며 스트리트 컬처와 패션을 리드하고 있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9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중의 사랑을 받은 스니커즈를 주제로 하는 전시로 시대의 변화와 그에 따른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진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롭게 공개되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EQT 스니커즈의 탄생을 기념하고자 기획됐다. 핵심 주제인 ‘EQUIPMENT’는 도구라는 뜻 그대로 아무 의미를 지 않은 순수성을 상징한다. 이번년도 새로 출시된 ‘EQT’ 스니커즈의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을 통해 이를 직관적으로 읽어낼 수 있다.

◆ 오버킬X아디다스, 두 파워 브랜드의 만남 주목

이번 전시는 두 파워 브랜드의 만남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되고 있다. 스니커즈에 대한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독일 내 스니커즈 문화를 형성하는데 기여해 온 독일 베를린을 대표하는 스니커즈 편집숍 오버킬(OVERKILL)과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오버킬의 공동 CEO인 마크 로이슈너(Marc Leuschner)의 전문적이고 스니커즈에 눈높이를 맞춘 뛰어난 큐레이팅 또한 이 전시에 주목해야 할 하나의 포인트이다.

◆ 세계적 작가 유르겐텔러·로렌스 왓슨 특별한 사진 작품

스니커즈 전시회 내에서 유명 포토그래퍼의 특별한 사진전 또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인 유르겐 텔러(Juergen Teller)의 렌즈를 통해 재해석된 2017년 EQT를 주제로 한 사진들이 전시된다. 영국 런던의 영향력 있는 포토그래퍼 로렌스 왓슨(Lawrence Watson)이 지난 30년 동안 다양한 뮤지션들이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 함께한 상징적인 장면들을 담은 사진집 ‘The World is Yours’ 속의 작품들도 전시된다.

◆ 트렌디한 음악·미술 크리에이터의 아티스틱 체험 공간

전시공간 2층에서는 국내 크리에이터인 DJ 소울스케이프와 페인터 김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90년대 문화를 느낄 수 있다. 한국 턴테이블리즘 음악의 선구자이자 언더그라운드 파티 문화의 핵심 인물인 360 사운즈의 디제이 겸 프로듀서 소울스케이프. 흑인 음악부터 대중음악을 커버하는 넓은 스펙트럼을 체험할 수 있다. 더불어 스트리트 아트에 기반한 김영진 작가의 순수 미술도 만나볼 수 있다.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각종 부스들은 SNS 세대를 겨냥한 즐거운 체험 공간으로서 보고 참여하는 재미를 더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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