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 학대’ 논란 울산 수입 돌고래 5일 만에 폐사, ‘혈흉’ 발견돼
- 입력 2017. 02.15. 09:15:11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이 일본에서 수입한 돌고래가 5일 만에 폐사한 가운데 부검 결과 ‘혈흉’이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동물 학대’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14일 오후 경북대 수의대 부속 동물병원에서 돌고래 사체 부검에 참여한 한 수의과 교수가 “(가슴 안에 피가 차는)혈흉이 확인됐고, 이는 폐출혈(폐에서 출혈이 발생하는 증상)이나 폐충혈(폐에 혈액이 증가하는 증상)과 연관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이 수입한 돌고래 2마리 중 1마리가 수족관 반입 5일 만에 폐사했다. 당초 동물보호단체의 강한 반발이 있었으나 수입을 강행했다.
폐사한 돌고래는 13일 오후 2시 먹이를 처음 거부한 이후 오후 3시 30분께 혈변을 봤으며 오후 9시께부터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시행했으나 9시 15분께 죽었다.
경북대 측은 조직 검사와 분석 등을 통한 종합적인 부검 결과는 약 2주 뒤에 나온다고 밝혔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포토파크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