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피고인’ 범인 엄기준-김민석 ‘보통룩’, 지성 ‘그날의 기억’
입력 2017. 02.15. 09:27:31

SBS '피고인'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피고인’이 김민석을 사주한 배후이자 손여은을 살해한 진범으로 엄기준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SBS ‘피고인’ 8회에서 김민석은 박하연(신린아)을 납치한 후 박정우(지성)가 거짓 자백을 하도록 강요한 인물로, 윤지수(손여은)는 차민호(엄기준)가 직접 살해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나 둘 기억이 되살아나기 시작한 지성은 탈옥을 계획하면서 아내가 죽은 그날을 기억해냈다.

새벽에 잠에서 깨 아내를 찾아 거실로 나온 지성은 피를 흘리며 가까스로 숨 쉬고 있는 아내를 발견했다. 119에 전화를 걸려는 그에게 손여은은 딸이 없어졌다는 말을 남기고 결국 숨을 거뒀다.

그날 딸을 납치한 김민석은 현행범으로 체포된 검사 박정우가 거짓 자백을 하도록 협박하는데 이용했다. “자백하세요. 하연이 살리고 싶으면”이라며 취조실에 있는 박정우에게 딸 목소리를 들려준 후 압박을 가했다.

이처럼 그날의 진실이 하나하나 드러나는 가운데 상고를 포기하고 탈옥을 계획하는 지성은 점점 더 명료해지는 기억 속에 진범을 기억해냈다. 희미하게 떠오르는 영상 속 구두 슬랙스 코트에서 결국 엄기준의 얼굴이 드러났다.

김민석은 블랙 스웨트셔츠와 팬츠에 무릎까지 오는 카키색 항공점퍼를, 엄기준은 블랙 니트에 짙은 그레이 하프코트를 걸쳐 범인은 극히 평범한 사람들 속에 섞여 있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후 감방으로 엄기준이 입소하면서 두 사람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형성되며 지성이 탈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엄기준은 그를 막기 위해 어떤 극단의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피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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