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미래들’ 국내 디자인의 비전 발표
- 입력 2017. 02.16. 14:13:34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행사 주제가 ‘미래들(FUTURES)’로 확정됐다.
광주광역시와 광주디자인센터는 16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미래들’이란 주제 아래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23일까지 46일간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아시아 문화전당 등에서 열린다.
이와 관련 장동훈 총감독은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행사 주제 및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핵심 키워드 아래 제품의 형태와 미래의 모습에 대한 디자인을 제시한다. 시나리오 영상이나 프로세스를 통해 여타 비엔날레와 차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 4차 산업혁명과 디자인의 미래
이번 행사는 전 세계적인 가장 뜨거운 이슈인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선정했다. 앞으로의 사회가 1인 기업이 발전하고 프리랜서와 전문가가 메인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것처럼 디자인 역시 대기업에서 전문회사로 변할 것이라는 게 감독의 설명이다.
주제전에서 이 같은 사회의 변혁을 신기술과 미래 라이프스타일, 오래된 미래의 디자인, 친환경과 지속가능한 디자인 등으로 제안한다. 기존의 단순한 전시 방식에서 탈피하고 기획-연구개발-시제품 등 결과물과 전시로 이어지는 과정으로 꾸며진다.
장 총감독은 “‘4차 산업혁명이 가지고 올 미래의 모습은 과연 어떤 것일까. 이전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디자인은 어떤 역할을 해야할까’하는 고민했다”며 “‘미래’가 갖는 이미지는 주로 ‘희망’이다. 디자인 영역에서도 더 나은 세계를 상상한다. ‘미래들’이라는 제목을 통해 미래에 대한 예측을 긍정적이나 부정으로 판단하기 보다는 미래에 대한 다양한 담론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주제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따라서 변화하는 사회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미래사회의 디자인 역할과 가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대한민국 광주시, 아시아의 디자인 허브
아시아국제전으로서 유일무이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서구사회와 비교되는 아시아의 가치를 강조하며 그 위상을 높인다. 주최측은 아시아디자인의 허브로서 광주의 역할을 부각, 아시아의 정신을 기반으로 서구의 시장을 접목하는 국제쇼를 기획했다. 이에따른 디자인 키워드로 ‘국제화’ ‘대중화’ ‘산업화’ ‘체계화’를 제시한다. 실질적인 산업화 성과와 함께 광주가 아시아 디자인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광주광역시의 친환경 자동차 신에너지 문화콘텐츠 등 특화산업 분야를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하고 공감, 나눔, 배려의 디자인, 친환경과 지속가능한 디자인도 녹여낸다는 구상이다.
장 감독은 “인구전력 저성장 등 어떤 미래를 가지고 올 것인가. 미래와 현대 모습. 산업화가 가지고온 성과 뿐 아니라 뒷면에 있는 지속성장을 위한 공생의 디자인. 미래자동차 미래 산업화에 관련된 비전,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시나리오 등을 보여주고자 한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다양한 상상과 미래를 예측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주제전 국제전 특별전 등 본 전시와 함께 디자인페어 성격의 산업전과 바이어 초청, 실생활 개선 등 특별프로젝트, 국제학술행사, 시민 참여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