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복 X 뉴욕 디자이너', 뉴욕서 ‘한복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개최
- 입력 2017. 02.16. 17:15:45
-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한복의 미적ㆍ산업적ㆍ문화적 가치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뉴욕에서 한복을 주제로 한 행사가 진행됐다.
지난 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복진흥센터가 진행하는 '한복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가 미국 뉴욕에 위치한 아트 앤 디자인 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앞서 캐롤리나 헤레라는 18세기를 배경으로 제작된 한국 영화를 본 뒤 한복의 매력에 빠져 2011 SS 뉴욕 패션위크에서 저고리, 옷고름, 갓을 재해석한 한복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Soussand Group 창립자 필립 수잔은 “뉴욕에서 미국 디자이너가 해석한 한복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의상들을 접할 수 있고, 한복의 정교한 세부 디테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한복진흥센터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신사동에 위치한 호림아트센터에서 캐롤리나 헤레나의 한복 컬래버레이션 제품과 제작 과정을 담은 사진울 전시하는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한복진흥센터 관계자는 “이번 캐롤리나 헤레라와의 한복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한복의 품격과 가치를 세계인에 소개하고 공감을 끌어내고자 했다. 올해는 결과물을 통해 국내의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는 유통프로모션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한복진흥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