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제이콥스 2017 FW 뉴욕컬렉션, 버킷햇 그리고 힙합 캐주얼 룩
입력 2017. 02.17. 10:15:19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마크 제이콥스 2017 FW 뉴욕컬렉션이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공개됐다.

이번 시즌 마크 제이콥스는 뉴욕에 위치한 아트워크 전시 박물관 ‘파크 애비뉴 아모리(ark Avenue Armory)’ 옆에 위치한 2개의 거리를 런웨이로 선택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모델들이 런웨이에 서기 전과 끝난 후, 양쪽 거리에 준비된 접이식 의자에 앉아서 대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참석한 셀럽들이 접이식 의자를 들고 움직이는 등 전체적으로 혼잡한 느낌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힙합에 초점을 맞춘 캐주얼 스포츠 웨어라는 메인 테마에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이번 시즌 눈여겨볼 점은 모델들 각자 콘셉트에 맞게 착용한 모자다. 힙합 느낌이 물씬 풍기는 버킷햇 모양을 바탕으로 왕관 모양의 클래식한 모양, 비니 스타일 등 클래식과 스트리트 무드를 적절하게 섞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전체적인 의상은 FW 시즌에 어울리는 포근한 퍼를 사용한 코트, 무스탕, 재킷 등 우아한 아우터가 주를 이뤘다. 또한 화려한 컬러는 포인트로 최소한으로 사용했고 브라운을 메인 컬러로 볼드한 체인 액세서리와 버킷햇의 ‘힙(hip)’한 감성과 어우러졌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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