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겟잇뷰티 2017’ 공신력+장수 프로그램, 명성 사수 작전 [종합]
- 입력 2017. 02.17. 15:16:16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겟잇뷰티 2017’이 새 판을 짰다. 안방마님 이하늬를 주축으로 이세영, 산다라박, 구구단 세정이 합류해 새롭게 시청자들의 관심을 자극한다.
‘겟잇뷰티 2017’ 구구단 세정 이하늬 산다라박
케이블TV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 제작발표회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하늬, 산다라박, 구구단 세정을 비롯한 연출을 맡은 오관진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겟잇뷰티 2017’은 2006년 시작된 이후 매 시즌 숱한 화제를 뿌리며 방송됐다. 특히 여성들의 워너비 뷰티 프로그램으로 메이크업, 음식, 운동 등 관심 분야를 적극 반영한 토탈 뷰티쇼로 인정받았다.
메이크업 스킬부터 최신 뷰티 트렌드, 일상 속 뷰티 노하우 등 다양한 주제에 접근한 셀럽들의 뷰티 대담을 브라운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뷰썰’ 코너의 신설과 ‘겟잇뷰티’의 대표 코너인 ‘블라인드 테스트’를 야외로 옮겨 100명의 불특정 시민들을 대상으로 게릴라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2015년과 2016년 ‘겟잇뷰티’를 함께 한 안방마님 이하늬가 다시 한 번 ‘겟잇뷰티 2017’의 안방마님으로 합류했으며 절대 동안 미모의 산다라박, 떠오르는 ‘정변의 아이콘’ 이세영, 뷰티 신생아 구구단 김세정까지 탄탄한 라인업을 구성했다.‘겟잇뷰티 2017’ 오관진 PD
이날 연출을 맡은 오관진 PD는 새로워진 ‘겟잇뷰티 2017’에 대해 “작년까지 했던 기존 ‘겟잇뷰티’는 뷰티 정보 프로그램의 성향이 강했다면, 한 마디로 뷰티 예능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다”며 “뷰티 버라이어티처럼 구성, 편집에 신경 쓰고 있다. 뷰티 프로그램 하면 재미보단 정보를 얻기 위한 성향이 강했는데, 재밌게 보면서도 뷰티를 접할 수 있고, 팁이나 정보를 얻을 수 있게 구성하고 있다”고 달라진 점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이 아닌 시청자들도 참여할 수 있게 바꾸고 있다”며 “대표 코너인 ‘블라인드 테스트’ 같은 경우도 핫 플레이스에 차를 끌고 나가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게 준비할 수 있다. 베러걸스 분들도 시연하는 메이크업 제품을 나눠드리고, 보는 것만이 아닌 따라할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새롭게 추구하는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이하늬는 올해로 3년째 ‘겟잇뷰티’를 맡고 있다. 그녀는 “2017년, 3년째가 되니까 제가 굉장히 무게감, 책임감이 더해지는 것 같다”며 “‘겟잇뷰티’가 클래식한 프로그램이 된 것 같은데, 그걸 트렌디하고 영하게 가지고 가면서 재미적인 요소도 편안하게 녹여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계속 하고 있다”고 이번 시즌에 함께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또 “2017년이 고비였던 것 같다. 사실 작품을 해야 하고, 본 직업이 배우이다 보니까 둘 다 해서 괜히 한쪽에 민폐가 되거나, 100%를 못 낼 것 같으면 내려놔야 한다는 고민을 많이 했다”며 “한테 사명감이 생기더라,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책임감이 선물처럼 같이 왔다. 제가 ‘겟잇뷰티’를 하면서 얻는 에너지도 만만치 않다. 하루 종일 새벽에 나가서 새벽에 들어가는 스케줄이지만, 너무 많은 것을 얻고 충전하는 곳이기 때문에 제가 충전하면서 다른 여성들에게 또 에너지가 된다면 그것만큼 좋은 일이 있을까 싶어서 또 하게 됐다”고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이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산다라박은 최강 동안 외모로 꿀팁들을 계속해서 전할 예정이다. 산다라박은 “‘겟잇뷰티’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저는 12~13년 째 매일 메이크업을 하고 있지만, 아직은 아마추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많이 배울 것 같고, PD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잘 모르시는 분들이나 남자 분들이 보시기에도 좋은 프로그램 될 것 같다. 저도 1년 뒤에는 베테랑이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막내 세정은 “저만큼 주위에서도 놀라더라. 그만큼 사람들 눈에는 제가 ‘이 친구가 왜 여기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 나름대로 관심이 많았고, 앞으로 알아갈 것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것을 배우고 프로그램 같이 하면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선배님들이 너무나 편안하게 말 걸어 주시고, 처음 대본 리딩 할 때도 말 걸어 주시는 게 마음이 편해지는 순간이었다. 진짜 잘할 수 있겠다, 마음이 든 것 같아 마음 편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겟잇뷰티 2017’ 이하늬
특히 이하늬는 오랜 시간 안방마님으로 함께 하면서 가지고 있는 고민이 유독 컸다. ‘겟잇뷰티’가 가지고 있는 최대 고민 중 하나인 ‘공신력’ 부분에 대해 “여자들에게 여자가 인정받는 것이 정말 어렵다. 그만큼 매의 눈인 여성 시청자 분들을 공략해야 하기 때문에, 말에 공신력을 어떻게 하면 더할 수 있을까 고민 중이다”라며 “가장 신경 쓰는 게 공신력 부분이다. 테스트를 할 때 한 회사의 흥망성세가 달렸다고 생각하고 한다. 한 점수를 줄 때마다 책임감을 느낀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런가하면 세 사람은 각자 꼭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꼽았는데, 이하늬는 GD를 선택했다. 그녀는 “다라 씨의 연줄을 활용해서 GD 한 번”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저희가 2회 차에 블랙핑크 친구들이 나왔다. 10~20대 친구들의 워너비로 삼고 있는 그룹이라고 하더라. 굉장히 놀랐었다”며 “20대 초반인데, 벌써 거의 초등학생 때부터 뷰티에 관심이 있고, 한다고 하더라. 샵의 원장님들이 오신 줄 알았다. 저번 편에는 또 지수 씨가 오셨기 때문에 남자가 나와도 심쿵 지수를 올릴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산다라박은 “막상 해보니까 남자 게스트 분이 나왔을 때 재밌더라. 아무래도 여자들의 뷰티 이야기지만, 남자, 여자의 시선을 비교하니 재밌었고, 정말 심쿵해서 달달했다. GD 군은 약속드릴 순 없지만 노력해 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막내 세정은 “저희 멤버 중 소이 친구가 ‘겟잇뷰티’ 됐다고 했을 때부터 진짜 놀라면서 와서 제발 불러달라고 애원했다. 그래서 그 친구를 한 번이라도 불렀으면 좋겠다”고 말해 구구단 멤버들의 만남을 기대케 했다.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은 2006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메이크업, 음식, 운동 등 여성들의 뷰티 관심사를 적극 반영한 토탈 뷰티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은 이하늬, 산다라박, 이세영, 구구단 세정이 진행을 맡았다. 오는 2월 19일 일요일 저녁 8시 20분 첫 방송.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