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STYLE] 이병헌, 상남자 슈트 스타일링 키워드 ‘노타이ㆍ블랙ㆍ첼시부츠’
입력 2017. 02.17. 17:35:58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배우 이병헌은 영화에서 매번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을 맡아 거친 남성미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는 배우로서는 그리 크지 않은 키에도 불구하고 언제 어디서나 슈트를 멋스럽게 소화해내는 능력을 가졌다.

그의 슈트 스타일링을 들여다보면 그만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바로 거친 상남자 매력을 뽐내기 위한 ‘노타이’, 시크한 분위기의 ‘블랙’, 단점을 보완하는 ‘첼시부츠’ 세 가지다. 이병헌과 비슷한 남성적인 하관과 작은 키에 슬퍼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병헌 슈트 스타일을 참고하는 것은 어떨까.

‘슈트는 셔츠+넥타이’라는 정답에 가까운 스타일링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각진 턱과 마초적인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드는 노타이를 선호한다. 또한 캐주얼한 분위기를 원할 때는 밝은 컬러의 티셔츠 혹은 ‘셔츠+맨투맨”같은 캐주얼 레이어드, 카리스마 있는 강한 분위기를 원할 때는 패턴 셔츠, 블랙 이너웨어를 착용하는 등 똑똑한 스타일링을 한다.

또한 남성미에 빼놓을 수 없는 블랙을 메인 컬러로 슈트 룩을 연출한다. 심플함 속에 포인트를 활용하는 평소 연출법 때문에 슈트는 블랙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대신 이너웨어를 블랙으로 선택한 날은 그레이 컬러 같은 비슷한 분위기의 슈트를 선택해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링 철학을 고수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높은 굽을 선택해도 일반 구두에 비해 자연스러워 보이는 첼시부츠로 작은 키를 보완한다. 패턴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과 발등이 낮고 날렵한 실루엣으로 팬츠와 자연스럽게 이어져 보이게 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낸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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