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버리 2017 FW 런던컬렉션, 영국 여성의 브리티시 데일리 룩
- 입력 2017. 02.20. 09:55:21
- [매경닷컴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멀버리 2017 FW 런던컬렉션이 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공개됐다.
이번 시즌 멀버리는 브리티시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영국 여성들의 섬세한 룩과 가방, 신발 등 여성들의 마음을 훔치기에 충분한 화려한 액세서리가 런웨이를 가득 채웠다.
이어 오버사이즈 재킷과 스커트를 착용한 레트로 무드의 룩들이 등장했고 그레이와 짙은 브라운 컬러 등 품격이 느껴지는 중후한 컬러들이 눈길을 끌었다. 쇼 후반에는 초반 브리티시 감성의 신사적인 느낌과 상반되는 몸에 자연스럽게 피트되고 우아한 느낌의 드레스를 선보였다. 다소 어긋날 수 있는 콘셉트를 체크 패턴과 집시 룩에서 자주 보이는 풍성한 플라워 패턴 등을 사용해 통일감 있는 룩을 연출했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 눈여겨볼 점은 브리티시 룩과 함께 등장한 수많은 액세서리였다. 리본으로 묶은 머플러, 브라운, 그레이 컬러와 대비되는 비비드한 컬러, 그리고 다양한 모양의 가방이 쇼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멀버리 인스타그램,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