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하인드] ‘싱글라이더’ 이병헌 “하정우, 본인이 출연 안 해서 고마워”
- 입력 2017. 02.20. 15:19:26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싱글라이더’의 투자와 관련해 하정우와 나눈 대화를 전했다.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모처에서 배우 이병헌을 만나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제작 퍼펙트스톰필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싱글라이더’는 하정우가 참여한 영화제작사인 퍼펙트스톰필름이 제작하고 이병헌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으로 참여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손석우 대표가 담당하는 부분인데 이 시나리오를 받아들이는 감성은 나와 같았나 보다”라며 “우리 회사가 뭘 투자한 적이 없고 그런 회사가 아니었다. 이번 투자가 중요하고 회사로서 처음 하는 경험인데 나도 정말 좋아한 작품이어서 우리 회사에서 얼마가 투자됐는지와 상관없이 회사가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것 같다고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정우에 대해서는 “초반에는 정우 씨가 자신이 있는 회사에서 하니까 나와 만나 ‘형, 영화 선택해 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하더라. 도리어 내가 고맙다. 이 좋은 영화를 본인이 안 하고 마음이 정말 큰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마웠고 다행이라 생각했다. 내가 정우 씨 입장이었다면 누구에게도 빼앗기고 싶지 않았을 것 같다. 며칠 전 우연히 만났는데 ‘고생했다’더라”고 전했다.
‘밀정’에 이은 워너브라더스의 두 번째 한국 영화 배급작인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 부실채권 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제작 단계부터 배우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전해진 시나리오, ‘번지점프를 하다’ 이후 16년 만에 감성 드라마로 돌아온 이병헌의 연기에 대한 기대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22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워너브러더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