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열’ 크랭크업, 이준익 감독 “역사적 사건, 박열·이제훈 통해 이야기 ‘울컥’”
- 입력 2017. 02.21. 08:24:57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이준익 감독의 12번째 작품인 영화 ‘박열’(제작 박열문화산업전문유한회사)이 지난 17일 크랭크업했다.
‘박열’은 일제강점기 당시 무정부주의 단체인 ‘흑도회’를 조직한 독립운동가이자 일본 왕세자 히로히토 폭살을 계획했던 박열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다. 지난 17일 경기도 청평에 있는 형무소 세트장에서 팽팽하게 대립하는 박열(이제훈)과 일본 내각의 내무 대신 미즈노(김인우)의 모습을 끝으로 촬영을 마쳤다.
‘박열’은 ‘사도’ ‘동주’ 등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통찰력과 진정성 있는 연출력으로 정평이 난 이준익 감독과 일제의 탄압에 정면으로 맞선 독립운동가 박열 역을 맡은 이제훈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은다. 아울러 최희서 김인우 권율 민진웅 등의 배우가 합세해 경기도 청평, 경남 합천, 대전, 부산 등을 오가며 박열의 삶을 스크린에 담았다.
마지막 촬영에서 이제훈은 형무소에서도 독립을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았던 박열의 모습을 연기, 이준익 감독의 시원한 오케이 사인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후문이다.
마지막 촬영을 끝낸 이준익 감독은 “마지막 장면을 촬영하면서 본 배우 이제훈의 눈빛과 얼굴에 감회가 새로웠다”며 “1923년도에 동경에서 벌어졌던 어마어마한 역사적 사건을 박열이라는 한 인물을 통해, 그리고 이제훈이라는 배우를 통해 이야기한다는 것에 가슴이 울컥했다. 드림팀이 되어 준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 덕분에 ‘박열’이라는 영화가 멋지게 크랭크업 할 수 있었다”고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이제훈은 “‘박열’로서 많은 사람들과 작업한 순간이 행복했고 결과물도 굉장히 좋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이준익 감독님과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고 감독님의 디렉션을 받았다는 것 자체만으로 정말 영광이었다.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이라고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준익 감독의 ‘박열’은 올해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