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신스틸러]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박혜수 로맨틱 ‘오피스룩’, 샤워기 키스
- 입력 2017. 02.22. 09:59:50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과 박혜수가 쏟아지는 샤워기 물줄기 아래에서 첫 키스하며 앞으로의 러브라인을 기대케 했다.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박혜수
지난 21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 박혜수 커플이 첫 키스하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 이 장면에서 블랙 앤 화이트로 컬러를 맞춰 오피스룩을 입은 두 사람은 사내 커플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를 들은 환기는 우물쭈물하다 “왜..”라고 묻고 로운은 속으로 “열지 말아야 할 문을 열어버린 것 같아서요”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한다. 이어 환기에게 서서히 다가가며 “마지막으로 시원하게 선물 한 번만 달라. 모두들 앞에 서는 거. 정 떨리면 나만 봐라.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고, 나만 봐라”라고 제안한다.
자신에게 손을 내민 로운을 한참 바라보던 환기는 끝내 그녀의 손을 잡지 않고, 로운은 아쉬워하며 환기의 손을 꼭 잡는다. 이에 놀란 은환기는 샤워기를 틀어버리고, 두 사람 위로 물줄기가 쏟아졌다. 채로운이 물을 덜 맞게 손으로 물을 가려주던 환기는 문득 눈을 마주치고, 그대로 목을 감싸 안은 채 키스했다.
이 장면에서 두 사람은 처음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키스를 나눴는데, 이런 커플 무드와 걸맞게 블랙 앤 화이트로 깔끔한 커플룩을 챙겼다.
채로운 역의 박혜수는 하얀 도트무늬 블라우스에 A라인 스커트로 합을 맞췄는데, 숄더와 슬리브에 프릴이 덧대져 걸리시하고 발랄한 무드를 완성했다. 이때 블랙 앵클부츠를 신고 주황색 사원증을 목에 걸어 ‘오피스룩’의 진수를 보여줬다.
은환기 역의 연우진은 하얀 셔츠에 블랙 타이를 더하고 위아래로 슈트를 입었다. PT 연습 발표에 앞서 깔끔하게 차려입은 그의 룩은 사일런스 몬스터 대표로서 제대로 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사람의 ‘정직함’이 엿보였다.
tvN ‘내성적인 보스’는 베일에 싸인 유령으로 불리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이 펼치는 소통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tvN ‘내성적인 보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