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NYFW] ‘섹시’ 클라라 vs ‘시크’ 아이린 뉴욕거리 빛낸 韓 스타
입력 2017. 02.22. 17:31:01

클라라 아이린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2017 FW 뉴욕패션위크’가 개최된 가운데 클라라, 아이린 등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현장을 찾아 축제의 기분을 만끽했다.

‘2017 FW 뉴욕패션위크’에서는 스트릿 패션만으로도 2017년 유행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는데, 클라라와 아이린 역시 개성 넘치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뉴욕 패션 피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묵직한 ‘화려함’-야하지 않은 ‘섹시’ 클라라

클라라


클라라는 뉴욕패션위크가 진행되는 내내 뉴욕의 거리를 누비며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했다. 화려한 패턴의 머메이드 드레스부터 발랄한 캉캉 원피스, 섹시한 화이트 코트까지 다양한 룩을 연출하며 한국 셀러브리티로서의 자부심을 뽐냈다.

허리 라인은 잘록하게 잡아주고 아래로는 머메이드 실루엣으로 퍼지는 드레스를 입은 클라라는 색과 패턴을 다양하게 사용하거나 영화 ‘겨울왕국’의 엘사를 연상케 하는 컬러감으로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 느낌을 완성했다. 특히 헤어스타일을 포니테일로 높이 올려 묶거나, 로우 포니테일로 단정히 내려 묶는 것으로 전체적인 룩의 완성도를 높였다.

등이 시원하게 드러난 화이트 원피스, 재킷과 블랙 쇼트 팬츠만으로 완성한 스타일링도 눈에 띄었다. 까만 벨트로 허리 라인을 잘록하게 잡아주고 무릎 위로 올라오는 사이하이 부츠로 완성한 화이트 롱 코트나 민소매 원피스는 허벅지, 엉덩이 라인까지 레이스를 덧대 노출하는 것으로 고혹적인 룩을 스타일링 했다.

그런가하면 발랄한 컬러나 캉캉 실루엣을 활용하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쨍한 당근색 블라우스에 노란 프릴 언발란스 스커트로 합을 맞추고, 하얀 반소매 티셔츠에 뷔스티에 블랙 캉캉 원피스를 입었다. 이렇듯 클라라는 컬러, 아이템에 힘을 주는 원 포인트 룩도 무난하게 소화해 패션 피플로서 자존심을 세웠다.

‘패턴+보이시’ 핫 트렌드 집합, 아이린

아이린


아이린은 모델다운 시원시원한 아이템 선택법을 보여줬다. 화려한 패턴 슈트, 재킷, 야상 점퍼에 몸매가 드러나는 원피스, 스커트, 쨍한 컬러까지 다양하게 활용해 뉴욕 패션 피플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굳건히 했다.

은색 스팽글 풀오버 티셔츠에 일자로 똑 떨어지는 데님 팬츠, 스트라이프 재킷을 입은 그녀는 수수한 화장으로 전체적인 룩과 조화를 꾀했다. 하얀 프린팅 티셔츠에 트렌드 컬러인 그린을 활용한 슈트로 멋을 낼 땐 필수적으로 하얀 스니커즈를 신어 지적인 느낌에 캐주얼한 무드까지 놓치지 않았다.

그런가하면 아이린은 블랙 터틀넥 풀오버 니트에 H라인 지퍼 스커트를 입고 퍼 트리밍 데님 재킷으로 합을 맞췄다. 여기에 비니와 핑크 미니백을 보디 크로스로 들어 귀엽고 발랄한 무드를 완성하고, 쨍한 레드 팬츠와 보랏빛 재킷으로 강렬한 컬러의 조화에도 빠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블랙 브이네크라인 민소매 레이스 원피스를 입고 은색 클러치 백을 들 때는 5:5 가르마를 타고 금색 귀걸이로 포인트를 줬으며 군청색 밀리터리 패턴 야상을 입을 땐 블랙 선글라스로 룩을 마무리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클라라 인스타그램,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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