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LFW] 런던패션위크, 4차원 옵티컬 아트 컬러 아이 메이크업
- 입력 2017. 02.23. 09:42:13
-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2017FW 런던패션위크가 성황리에 종료된 가운데 4차원 세계로 빠져들듯한 모델들의 강렬한 아이 메이크업이 주목된다.
이번 2017FW 런던패션위크에서 모델들은 기하학적인 반달 형태, 네모, 삼각형 등 다양한 형태의 아이 메이크업을 시도했다. 이번 시즌의 아이 메이크업은 색종이를 잘라 붙인 듯한 또렷한 눈매와 환상적인 색감이 특징. 모던한 패턴들의 결합으로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동시에 옵티컬 아트 효과를 주는 방법이 가장 트렌디하다.
리차드 말론(Richard Malon)의 쇼에 등장한 흑인 모델들의 눈가에 그려진 아이메이크업은 반달 모양의 무지개를 오려붙인 듯 아티스틱하게 표현됐다. 또 지지하디드(Gigihadid)의 짙은 네이비 컬러의 아이메이크업은 파란 복면을 쓴 전사의 모습으로 연출됐다.
오렌지, 그린, 핑크 3가지 컬러를 과감하게 믹스한 하우스 오브 홀랜드(House of holland)의 아이메이크업은 펑키한 서부의 카우걸을 연상시킨다. 마리카트란주(Marykatrantzou)는 눈썹 바로 아래 삼각존에 밝은 하늘색을 그늘을 연출해 반사빛이 드리운듯한 신비로운 효과를 더했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런던패션위크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