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건’ 휴 잭맨X패트릭 스튜어트 감성연기가 빚어낸 ‘마지막 울버린’ [종합]
- 입력 2017. 02.27. 12:01:23
-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휴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영화 ‘로건’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27일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영화 ‘로건’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배우 휴 잭맨과 패트릭 스튜어트가 참석했다.
오는 28일 전 세계 최초 전야 개봉하는 ‘로건’은 휴 잭맨이 연기하는 마지막 ‘울버린’ 시리즈로,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돌연변이 소녀 로라를 만나면서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특히 ‘로건’은 기존의 ‘울버린’ 시리즈, 슈퍼히어로 작품들과 달리 히어로의 두려움과 약점을 다루면서 인간적으로 파고드는 캐릭터 중심의 영화로 새로운 감성과 강렬한 액션을 선사할 예정.
17년 동안 울버린을 연기해 온 휴 잭맨은 울버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마지막 울버린을 연기한 이 시점에서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어떤 영화에서도 이렇게 큰 자부심을 느껴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역할이 저를 떠나지는 않을 것이다. 울버린은 37년 동안 있었던 캐릭터다. 앞으로 다른 배우들이 멋진 연기를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건과 마찬가지로 능력을 잃어가는 ‘프로페서 X’역을 맡은 패트릭 스튜어트는 “이 역할은 내면에서 계속 살아 숨쉰다. 17년 동안 맡았던 연기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제는 내가 사랑했던 캐릭터에게 작별을 고할 때”라고 말했다.
특히 두 사람은 이번 작품을 통해 깊이 있는 감정연기로 따뜻한 유대관계를 그려낼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휴 잭맨은 “패트릭과 저는 수년 동안 우정을 쌓을 수 있었고 부자관계라기 보다는 형 같은 느낌이다. 촬영장에서도 많은 것을 배웠고 연기하면서 같은 DNA를 공유한다고 생각한다. 배우로서의 삶, 오프스크린에서의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등에 대해 배웠다”며 패트릭 스튜어트에 대한 존경을 드러냈다.
무엇보다도 ‘로건’의 가장 큰 관전포인트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울버린의 모습이다. 휴 잭맨은 완전히 달라진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휴 잭맨은 “이전 울버린은 사건 해결을 통해 과거를 알아갔다면 로건은 과거를 알고 후회와 고통 속에 자신을 숨기며 사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처음에 ‘용서받지 못한 자’에 대해 생각을 하면서 로건에 대해 영감을 받았다. ‘레슬러’라는 작품도 영감을 줬고 감독님과 얘기를 하면서 ‘셰인’에서도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로건과 같은 인물에게 열명의 악당과 싸우는 건 간단할 일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의 대가다. 영화에서는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리무진 운전을 하고 있는데 그런 와중에도 내면의 갈등이나 회한을 계속 겪는다. 이런 면에서 ‘셰인’과 연계가 된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울버린’에 끊임없는 사랑을 쏟아준 한국 팬들에 대한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휴 잭맨은 “한국 팬분들이 많은 지원을 해주셨고 저도 한국 친선 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아버님도 한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내한을 하고 싶었는데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로건’은 인물을 정말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이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울버린’ 작품이다. 울버린이 질주하는 모습과 함께 감정적인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다운 기자 news@fahsionmk.co.kr / 사진=영화 ‘로건’ 포스터, 스틸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