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조진웅 “‘아가씨’ 김민희 베를린영화제 수상, 100% 기대했다”
입력 2017. 02.27. 12:59:51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조진웅(42)이 김민희의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에 대해 “100% 기대했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모처에서 조진웅을 만나 영화 ‘해빙’(감독 이수연, 제작 위더스필름)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의 전작 ‘아가씨’에서 주연을 맡은 김민희가 최근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그는 “100% 기대했다. ‘아가씨’라는 영화를 봤을 때 솔직히 그렇게 연기를 잘하는 여배우를 처음 봤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가씨’의 시나리오도 읽고 출연도 해서 어느 정도 전문가일 것 아니냐”며 “감독과 작업을 해 보고 영화도 봤는데 (문제점이) 다 해결이 돼 있더라. 의심의 여지 없이 민희 씨 영화다. 정말 축하한다. 세계가 인정했다는 것도 눈여겨 봐야 한다. 영화를 보는 순간 끝이였다고 생각한다”고 김민희의 연기를 극찬했다.

이어 ‘아가씨’를 통해 본격적으로 데뷔한 신인 김태리에 대해서도 “‘괴물 신인’ 태리도 얼마만큼 성장할지 모르겠다”며 “내가 보기에 그 두 여배우가 ‘아가씨’를 완성했다”고 칭찬했다.

그는 “(온라인) 댓글을 봤는데 ‘남자배우는 거들뿐’이라더라”며 “코우즈키 역에 굉장히 애정이 간다. (하)정우와 정말 신명 나게 찍었는데 거들지 몰랐다.(웃음) 칸 가서 기자들과 인터뷰할 때 ‘코우즈키가 너무 조금 나왔다’며 번외편이 나온다면 정말 잘할 수 있다. 재미있는 작업일 수도 있겠다 싶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또 “그렇게 조금 나올 줄 몰랐다. 편집된 게 거의 없다. 노력대비 좀 아깝더라. 그렇게 가기엔. 앞으로 노인역, 그런 변태역은 더 써먹을 수 없으니까. (제작사) 모호필름 직원일 줄 알았다. 매일 촬영장에 갔다. 코우즈키가 거리가 많은 사람이다. 할 때마다 재미있고. 집에서 혼자 키득거리며 재미나게 작업했는데 그 결과는 좀 아까웠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고 시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있었던 비밀과 맞닥뜨린 한 남자를 둘러싼 심리스릴러다. 다음 달 1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