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SCHOOL] 봄 잇컬러 ‘옐로’ 쇼핑+연출 TIP 공효진 안소희 효린 김지민
- 입력 2017. 02.27. 13:57:54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2017 팬톤이 제시한 프림로즈 옐로가 영상을 웃도는 본격적인 봄기운과 함께 스타들의 워너비 컬러로 애정을 듬뿍 받고 있다.
안소희 효린 김지민 공효진
개나리를 닮은 ‘샛노란’ 빛의 옐로는 봄꽃을 연상하게 함과 동시에 싱그러운 과즙을 한입 크게 베어 문 듯한 상큼함이 시선을 잡아끈다. 이런 태생적인 매력에도 동양인의 노란 얼굴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각적 욕구만 채워줄 뿐 베스트셀러와는 거리를 두고 있었다.
일단 옐로 원컬러 원피스를 올봄 구매목록에 올려야 한다. 그러나 원피스 하나만 있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다.
공효진과 안소희처럼 원피스와 궁합이 맞는 신발을 선택해야 한다. 공효진은 샛노란 개나리 색에 맞춰 빨간 스트랩샌들을, 안소희는 짙은 오렌지빛 옐로와 톤을 맞춘 버건디 스트랩 샌들로 봄꽃룩을 완성했다.
옐로 원피스보다는 데일리 아이템을 원한다면 활용도 높은 씨스타 효린의 풀오버 니트가 안성맞춤이다.
효린은 네크라인과 소매단에 라이트 그레이를 배색한 몸에 밀착되는 반소매 풀오버 니트를 선택해 특유의 글램 섹시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효린처럼 짙은 비비드 오렌지 마이크로미니 스커트를 입으면 옐로의 상큼 시크를 배가할 수 있다.
올해는 컬러 재킷이 유행이다. 그동안 옷장에 블랙과 그레이 재킷으로 채워졌다면 올해만큼은 과감한 컬러의 재킷을 구매목록에 올려야 한다.
SBS ‘초인가족 2017’에서 나익희 역할을 맡아 엉뚱 깜찍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김지민은 새콤한 향이 날 듯한 파스텔 톤의 레몬옐로 재킷에 짙은 개나리 색 마이크로미니 바디크로스백을 매 또래의 순수한 느낌을 강조했다.
올해는 옐로에 좀 더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화이트 셔츠에 옐로 팬츠, 혹은 짙은 옐로 로퍼 같은 과거에 ‘이건 좀’이라고 했던 것들에 과감하게 도전하면 지루한 겨울을 단번에 날리고 힐링 효과까지 볼 수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이미화 기자,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