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바토레 페라가모 2017 FW 밀라노컬렉션, ‘역동적ㆍ관능적ㆍ호화로움ㆍ편안함’
- 입력 2017. 02.27. 17:10:22
-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살바토레 페라가모 2017 FW 밀라노컬렉션이 지난 2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공개됐다.
이번 시즌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브랜드 장점인 퀄리티 높은 가죽 제품을 활용해 ‘역동적, 관능적, 호화로움, 편안함’이라는 4가지 단어를 떠올릴 수 있는 컬렉션을 연출했다.
전체적인 의상은 가죽 소재와 여성스러운 실루엣에 초점을 맞췄다. 각진 어깨와 스트레이트 실루엣의 재킷은 허리 부분을 가늘게 조이고 풍성한 퀼팅 롱 점퍼 역시 허리 밴드를 사용해 극적인 실루엣을 연출하는 등 상반된 두 디자인을 섞어 독특한 여성미를 연출했다.
또 레오파드, 파이톤을 새긴 원피스, 부츠 등 애니멀 패턴 제품이 런웨이 곳곳에 등장해 호화로운 느낌을 연출했다. 이어 퍼 장식의 코트, 베스트 등 가죽의 매력을 한 층 배가할 수 있는 디자인이 등장해 쇼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민소매 디자인의 원피스, 코트가 편안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을 연출했고 벨벳만을 사용하거나 가죽과 배색을 하는 등 다양한 디자인 변화를 통해 쇼의 마지막을 관능적인 분위기로 장식했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