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vs 진구 vs 박병은, 사기꾼 역할 표현 3인 3색 ‘슈트’ 연출법
입력 2017. 02.27. 17:37:59

임시완 진구 박병은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작업 대출 세계 속 신종 범죄 이야기를 그린 영화 ‘원라인’ 제작보고회가 27일 개최된 가운데, 행사에 참석한 주연 배우 임시완, 진구, 박병은 3인이 개성만점 슈트룩을 연출해 눈길을 끈다.

임시완, 진구, 박병은은 포근해진 날씨와 함께 한 층 가벼워진 옷차림을 연출했다. 특히 극 중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성격과 일치시킨 듯한 스타일을 연출해 제작보고회의 몰입도를 높였다.

임시완은 극 중 평범한 대학생에서 우연히 작업 대출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는 흙수저 역할에 어울리는 편안한 슈트 룩을 연출했다. 기본 디자인의 블랙 슈트와 앵클부츠에 얼굴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착용해 풋풋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진구는 배테랑 사기꾼 역할에 어울리는 클래식 스리피스 슈트를 착용했다. 짙은 베이지 컬러로 신뢰감을 주는 동시에 넥타이를 하지 않고 셔츠 단추를 과감하게 풀어 저돌적인 남성미를 뽐냈다.

박병은은 승리와 돈에 대한 욕심이 많은 역할을 맡았다. 화이트 컬러로 맞춘 일자 칼라 셔츠와 팬츠에 넥타이를 착용해 진중한 느낌을 연출했고 네이비 재킷을 걸쳐 빈틈 없는 날카로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특히 세 배우 중 유일하게 시계를 착용해 물욕에 집착하는 듯한 느낌을 표현했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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