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데미 ‘라라랜드’→‘문라이트’ 작품상 번복 공식 사과 “봉투 잘못 전달…유감”
- 입력 2017. 02.28. 09:20:35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수상 번복 논란과 관련해 시상식의 투표 및 봉투 전달을 담당하는 기업 PWC가 공식 사과했다.
다국적 회계 컨설팅 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측은 지난 26일(현지시각)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라라랜드’와 ‘문라이트’, 시상자 워렌 비티와 페이 더너웨이와 모든 시청자들에게 작품상 번복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발표자가 다른 부문의 잘못된 봉투를 받아 발견하자마자 즉시 정정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조사 중”이라며 “매우 유감이고 깊이 사과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발표자로 나선 워렌 비티와 페이 더너웨이가 최고상인 작품상으로 ‘라라랜드’를 호명했다. 이에 ‘라라랜드’ 감독과 제작자가 무대에 올라 수상 소감을 발표했으나, 사회를 맡은 지미 카멜이 나서 수상작이 적힌 봉투를 보여주며 ‘문라이트’가 작품상 수상작이라고 정정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는 지난 82년 간 시상식의 투표 및 봉투 전달을 담당해온 PWC 측 직원이 작품상 시상자에게 여우주연상 수상자(‘라라랜드’ 엠마 스톤)가 적힌 봉투를 잘못 전달하며 벌어진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