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빅매치] 설현 vs 최지우 ‘드레스 활용법’, 노련미가 필요한 순간
- 입력 2017. 03.02. 10:39:59
-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원피스와 드레스의 경계는 모호하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원피스를 맥시 원피스 혹은 드레스로 가르는 데 T.P.O.가 기준이 되지만 실상은 입는 사람의 애티튜드가 결정적인 변수가 되기 마련이다.
AOA 설현, 최지우
한 패션 브랜드 행사장을 찾은 AOA 설현과 최지우는 백화점 안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걸맞지 않는 레드카펫에 올라야 할 법한 발목까지 오는 길이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설현은 몸에 딱 달라붙은 상의와 비즈장식까지 마치 피겨스케팅 공연에나 나올법한 핑크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같은 색 스틸레토힐을 신어 플러스로 일관하는 스타일링이 행사가 열리는 장소와 엇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최지우는 드레이프가 시선을 끄는 연두빛 옐로의 롱드레스를 트렌치코트와 함께 스타일링해 편안한 파티에 어울리는 드레스코드로 연출했다. 여기에 트렌치코트와 같은 색의 토트백과 골드빛 스트랩 스틸레토힐로 마무리해 관록있는 패셔니스타다운 애티튜드로 데일리 시크룩을 완성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