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철학] 황보라의 남다른 ‘걷기 사랑’, “걷기 3년차, 이제 습관이죠”
- 입력 2017. 03.02. 10:52:45
-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황보라가 탄탄하고 마른 체형을 유지하는 비법으로 ‘걷기’를 꼽았다.
지난 28일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 조희라 역으로 활약한 황보라가 시크뉴스 사무실을 찾았다. 귀여운 청청 데님 패션으로 등장한 그녀는 열정적인 ‘걷기 사랑’을 보여줬다.
황보라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황금 비율을 자랑하는 셀러브리티 중 한 명인데, PT나 필라테스, 요가 등의 특별한 운동이 아닌 하루에 3만보는 꼭 걷는 성실한 운동법으로 몸매를 관리하고 있었다.
워낙 걷는 것을 좋아한다는 황보라는 “최근에 병원을 갔더니 너무 걸어서 이제 무릎 연골이 닳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우스갯소리로 말한 뒤 “이번에 근력 운동 쪽으로 좀 바꾸려고 생각 중이다”라며 걷기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녀는 “걸으면 살도 안 찌고, 잡생각도 안 든다. 만약에 지금 아무것도 하기 싫다, 멍하니 있다, 싶으면 저는 걸을 것 같다. 정말 아무 생각이 안 든다”라며 “전 직장인이 아니라 남는 시간이 많은데, 걷다 보면 생각이 많이 정리가 되고, 없어지기도 하고. 또 건강해지기도 한다. 만보가 한 시간 반, 3만보가 세 시간인데, 제가 하루에 최대 많이 걸은 게 8만보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사실 운동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무료한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를 몰라서 걷기를 시작했다”며 “집에서 마냥 보는 영화, TV, 책도 한계가 있더라. 그래서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허리 디스크도 있었고”라고 걷기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이어 “그렇게 무작정 시작한 게 여기까지 왔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시작한 게 이제 3년 정도 됐다. 집 앞에서 헬스장 가는 것도 싫어했는데, 습관화가 되면 다 걷게 되더라”고 전하며 시간이 된다면 꼭 걷는 운동을 하길 추천했다.
황보라는 최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 조희라 역으로 열연했다.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권광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