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STUDIO 2017 SS 파리컬렉션, 발레의 우아함과 사랑의 힘
입력 2017. 03.02. 17:14:10
[매경닷컴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글로벌 SPA 브랜드 H&M의 컬렉션 라인인 H&M STUDIO의 2017 SS 파리컬렉션이 지난 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됐다.

발레의 우아함과 열정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은 이번 시즌 H&M STUDIO는 전체적으로 모던한 감성이 주를 이룬 가운데 트렌드를 빠르게 선보이는 SPA 브랜드답게 ‘씨 나우 바이 나우(See-now Buy-now)’로 쇼가 진행됐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를 바탕으로 몸에 부드럽게 밀착되는 시스루 드레스, ‘LOVE’ 레터링이 연속적으로 프린트된 위트 있는 스커트와 원피스 등 심플하고 실용적인 룩이 등장했다. 특히 발레에서 영감을 받은 점을 착안해 단정하게 머리망을 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쇼 중후반부에는 앞서 선보인 모던한 착장에 비해 화려하고 컬러풀 디자인이 런웨이에 등장했다. 홈 패션을 연상케 하는 스트라이프 패턴 파자마 룩에 이어 핑크 컬러 후드티에 트랙 팬츠와 재킷을 착용한 스포티 스타일이 등장해 애슬레저 트렌드가 건재하다는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롱 원피스와 로브 카디건 등 언제 어디서나 착용할 수 있는 편안한 레디 투 웨어 스타일과 H&M 특유의 라이프스타일 감성이 적절하게 섞여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연출했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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