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女에 워너비, 男에 이상형 되는 걸그룹 꿈꿔요” [인터뷰]
입력 2017. 03.03. 11:12:49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걸그룹 구구단이 중독성 넘치는 신곡 ‘나 같은 애’로 대중의 취향 저격에 나선다.

구구단이 두 번째 미니 앨범 ‘액트 투 나르시스(Act.2 Narcissus)’로 컴백하고 활동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구구단의 새 앨범 타이틀곡 ‘나 같은 애’는 신나는 비트의 버블 검 신스 팝 장르로, 사랑에 빠진 소녀가 자신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마음을 당당하게 고백하는 내용을 담았다. 중독성 넘치는 가사와 톡톡 튀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3일 케이블TV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2일 ‘엠카운트다운’ 대기실에서 시크뉴스와 만난 구구단 리더 하나는 컴백 무대를 공개하기에 앞서 “데뷔곡 ‘원더랜드’ 이후 오랜 시간 동안 공백기를 가진 후 컴백하게 돼 떨린다. 쇼케이스 날은 팬 분들과 함께 해서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첫 방을 해보니까 항상 준비를 더 많이 해야 하는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남은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활동과 달라진 점에 대해서 나영은 “다들 자기관리를 열심히 했다. 막내 혜연이와 미나가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고, 노래적인 부분에도 디테일하게 신경 썼다”며 “‘원더랜드’ 때는 칼군무는 아니어서 이번에는 좀 더 안무, 노래가 하나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구구단은 지난해 6월 데뷔 앨범 발매 후 8개월 간의 긴 공백을 거쳐 컴백했다. 관련해 혜연은 “8개월이 긴 시간이었지만 조바심 내면서 ‘언제 컴백하나’ 하고 걱정하기 보다는 다음 앨범 때는 무엇을 보완할 수 있는지, 어떤 것을 강점으로 내세워야 하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더욱 노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또 나영은 구구단의 매력에 대해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있다. 노래나 퍼포먼스에도 관심을 가져주시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에너지 있는 팀에 눈길이 가더라”며 “그리고 멤버들이 다 예쁘고 다재다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나 같은 애’는 공개 직후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줬지만, 대형 아이돌들의 치열한 컴백 대전으로 현재는 다소 밀려난 상황. 이와 관련해 소이는 “음원 성적에 연연해하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세정 역시 “쇼케이스 때도 이야기했지만 음원 나오기 전에 저희끼리 ‘이번에 재미있게 열심히 준비했으니 성적에 연연하지 말고 우리끼리 재미있게 무대 하는 걸로 만족하자’고 말했다. 다른 것보다 처음 무대를 선보이는 데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고등학생인 혜연과 미나는 개학일과 컴백이 맞물려 학교에 가지 못했다고. 혜연은 “오늘 개학인데 오전 6시부터 사전녹화가 있어 학교에 가지 못했다. 조금 아쉽다”면서 “활동할 때는 활동에 집중하지만 미나 언니와 제가 공부를 할 땐 하는 성격이다. 바쁘지만 짬짬이 공부하거나 벼락치기를 할 때도 있다”고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혜연은 구구단의 향후 목표에 대해 “다 같은 꿈을 갖고 모인 걸그룹이기 때문에 대중에게 인정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미미는 “오래 가는 그룹으로 남고 싶다. 시간이 오래 지나도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사이 좋은 그룹이 됐으면 한다”고, 중국인 멤버 샐리는 “어렸을 때부터 한국이 좋아서 한국 가수가 되고 싶었다. 멤버들이 무척 착하고 제가 잘 못할 때 도와준다.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나영은 “여성분들에게는 워너비가, 남성분들에게는 이상형이 될 수 있는 걸그룹을 꿈꾼다”며 “멤버들과 가족보다 더 많이 보는 사이인데 서로 믿고, 즐겁게 임하면 좋은 성과도 저절로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나는 “저희가 데뷔할 때 이름으로 큰 화제가 됐었는데 저는 이름에 확신을 갖고 있었다. 그룹의 색깔을 상상하기 어려운 이름이라 저희에게 딱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는 ‘구구단이 이렇게 될 줄 그룹일 줄 몰랐다’는 인식이 생겼으면 좋겠다. 또 아홉 명의 멤버들 모두가 빛나서, 합쳐졌을 때 구구단이 또 다시 빛날 수 있었으면 한다”는 진심어린 바람을 전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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