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랑방 2017 FW 파리컬렉션, 상반된 느낌의 여성복 '부드럽거나 강인하거나'
- 입력 2017. 03.03. 13:14:35
- [매경닷컴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랑방 2017 FW 파리컬렉션이 지난 3월 1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된 가운데, 부드럽거나 강한 느낌의 상반된 여성복이 런웨이를 가득 채웠다.
광택감이 돋보이는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한 홀터넥 드레스로 쇼가 시작됐다. 이어 등장한 속이 비치고 자연스럽게 휘날리는 스커트에 같은 소재를 사용해 어깨를 디자인한 브이넥 톱을 착용한 룩으로 아름다운 여성미 콘셉트를 확고히 했다.
시스루 블라우스에 리본 넥타이를 착용하고 깃털을 코르사주처럼 코트에 달아 극적인 여성미를 표현했다. 또 퍼 장식을 네크라인에 장식하거나 꽃을 이어서 만든 풍성한 숄을 어깨에 착용하는 등 우아함을 극대화한 룩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메인 컬러인 블랙과 화이트를 섞은 깃털 목걸이, 반짝이는 체인 스트랩 미니백 등 작고 아기자기한 액세서리 역시 부드러운 여성과 강인한 여성이라는 상반된 콘셉트와 어울리게 제작됐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