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로에 2017 FW 파리컬렉션, 60년대에 대한 향수 ‘복고풍 여성복’
입력 2017. 03.03. 14:57:44
[매경닷컴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끌로에 2017 FW 파리컬렉션이 지난 3월 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됐다.

끌로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이번 시즌 컬렉션을 마지막으로 6년간의 끌로에 디자이너 생활을 마무리한다. 이에 그녀는 신비로운 비트의 음악을 배경으로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의 영화와 음악에 대한 향수를 불어 일으키는 컬렉션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체적인 의상은 레트로 무드를 기반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소매를 부풀린 페이즐리 패턴의 옐로 블라우스에 레더 원피스를 착용한 독특한 착장을 시작으로 네크라인에 꽃처럼 여러 층으로 겹친 디테일이 가미된 그린 원피스가 등장했다. 이어 오버 사이즈 팬츠와 셔츠를 착용한 깔끔한 룩이 등장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이번 시즌 끌로에의 눈여겨볼 점은 가슴까지 내려오는 브이 네크라인, 하트 모양의 컷아웃, 기본 형태의 칼라 등 상의와 네크라인의 다양한 디자인 변주다. 이는 간단한 변화를 통해 비슷한 느낌을 주는 여러 옷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로맨틱한 쇼 분위기와 어울리는 클래식 컬러와 원형 모양의 핸드백들로 발랄한 컬렉션을 완성했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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