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블리즈 “신곡 ‘와우’로 멤버 한명 한명 알리고 싶어요” [인터뷰]
- 입력 2017. 03.03. 15:31:36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걸그룹 러블리즈가 신곡 ‘와우(Wow)’로 10개월 간의 공백을 깨고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러블리즈는 지난 달 26일 정규 2집 앨범 ‘알 유 레디?(R U Ready?)’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2일 케이블TV Mnet ‘엠카운트다운’ 대기실에서 컴백을 앞두고 만난 러블리즈의 리더 베이비소울은 “처음에는 방송국 오는 게 어색했는데 사전 녹화를 몇 번 하다 보니 적응됐다. 무대를 정말 하고 싶었었는데 재미있게 했다”며 설레는 소감을 밝혔다. 미주 역시 “멤버들끼리 ‘우리 드디어 첫방 했다’면서 들떴다. 팬 분들도 생각보다 많이 와주셔서 감동 받았다”고 말했다.
러블리즈는 데뷔 때부터 함께 해온 뮤지션 윤상 중심의 프로듀싱팀 원피스(1Piece)가 작업한 신곡 ‘와우(Wow)’로 색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와우’는 러블리즈 특유의 귀엽고 상큼한 매력과 레트로한 멜로디, 칩튠(Chiptune) 사운드의 신디사이저들이 가사와 대조를 이룬 곡이다.
수정은 “윤상 선생님 곡은 들으면 들을수록 좋다. 이번 노래도 무척 좋다고 멤버들끼리 이야기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고, 예인도 “주변 분들도 노래가 너무 중독성 있고 좋다고 말씀해주셨다”고 전했다.
약 10개월 간의 공백을 깬 컴백인 만큼 막내 예인의 갑작스러운 다리 부상은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연습 도중 입은 다리 부상으로 현재 깁스 중인 예인은 쇼케이스 당시에는 의자에 앉은 채 멤버들과 함께 ‘와우’ 무대를 꾸몄지만, 첫 방송 무대에는 오르지 못하게 됐다.
예인은 “연습을 같이 했는데 제가 컴백 직전에 다치는 바람에 7인 동선으로 바뀌었다. 언니들에게 미안하고 빨리 무대에 함께 서고 싶다. 첫방 무대를 보고 있으니 더 아쉽더라”며 “점점 호전되고 있는데 조금 더 깁스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 첫 주는 무대에 못 오를 것 같다. 다친 후 집에 가있었는데 언니들이 힘내라고 메시지를 보내줬다”고 말했다. 미주는 “제가 (다리 부상을) 겪어봐서 더 안쓰럽더라. 네가 잘못해서 다친 게 아니니 신경 쓰지 말라고 말해줬다”며 예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러블리즈는 트와이스, 구구단에 이어 솔로로 컴백한 소녀시대 태연까지 쟁쟁한 선후배들과의 걸그룹 대전에 뛰어들게 됐다. 이와 관련해 베이비소울은 “저희는 저희의 음악을 하는 거고 다른 분들은 그분들의 음악을 하시지 않나. 저희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신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러블리즈는 최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지난 활동곡인 ‘아츄’가 삽입곡으로 수차례 등장하면서 사랑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케이는 “‘아츄’가 정말 유명해졌는데 러블리즈라는 그룹을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이번 앨범을 통해 저희 한 명 한 명을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어느덧 데뷔 4년차에 접어든 러블리즈 멤버들에게서 컴백을 앞둔 데 대한 긴장감이 아닌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이 눈에 띄었다. 관련해 수정은 “‘라이블리즈’라는 별명을 지어주셨더라. 그만큼 라이브도 점점 늘고 있고 연차가 쌓이다 보니 아무래도 무대에서 여유로움이 생긴 것 같다. 예전에는 이것저것 해야 한다는 생각이 먼저였는데 이제는 무대 위에서 즐기자는 마음이 커진 것 같다”고 밝혔다. 미주는 지난 1월 개최한 첫 단독 콘서트를 언급하며 “컴백 전에 콘서트를 하길 잘한 것 같다. 올해도 콘서트를 하고 싶다. 다음에는 조금 더 규모가 큰 공연장에서 해보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덧붙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예인은 “10개월이나 쉬었는데 그것에 비해서는 꾸준히 팬층이 쌓이고 있는 것 같다”며 공백기에도 변함 없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러블리즈가 사랑 받을 수 있는 매력 포인트로 미주는 “여덟 명의 매력이 다르다. 그리고 무대 위에서는 청순하고 여리여리한데 무대 밖에서는 친근한 여동생처럼 다가가서 좋아해주시는 게 아닐까”라고 밝혔다.
러블리즈는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3일 KBS2 ‘뮤직뱅크’, 4일 MBC ‘쇼 음악중심’, 5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DB, 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