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박보영-지수 ‘커리어 스타일’, 본격 삼각관계
입력 2017. 03.04. 09:33:32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박보영-지수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 박보영, 지수가 본격 삼각관계 시작을 알렸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에서는 도봉순(박보영)의 실수로 안민혁(박형식)의 발가락에 실금이 갔고 이 때문에 병원에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봉순은 우연한 기회에 자신의 쌍둥이 동생 도봉기(안우연)를 만나게 되고, 그로부터 오늘 인국두(지수)의 여자 친구가 병원에 올 것이라는 사실을 듣는다. 자신도 모르게 봉기를 따라 진료실 앞으로 간 봉순은 다정한 국두와 조희지(설인아)의 모습을 확인하고 망연자실했다.

자신이 경찰서에서 보내준 지 얼마나 지났다고 병원에 다시 봉순이 나타난 것을 본 국두는 희지를 진료실 안으로 들여보낸 뒤 봉순을 데리고 가 그녀를 다그치기 시작했다.

국두는 “그러니까 업무 구분을 정확하게 하라는 거다. 너 왜 예스, 노를 분명하게 못 하는 거냐. 비서가 왜 병수발까지 다 들어 주냐, 네가 간병인이냐”라며 “비서가 왜 공석인데. 그 회사 직원들은 왜 죄다 그 모양이냐. 봉순아, 너 넘자 너무 쉽게 믿는다”라고 화를 낸다.

이어 “남자는 친절하면 바람둥이, 불친절하면 사기꾼. 그런 종족들이야. 아무튼 좀 이상한 사람 같아. 너네 대표라는 사람”이라며 걱정하고 이를 듣던 봉순은 “너 나한테 왜 이러는 건데? 너 여자 친구 있잖아. 근데 왜 나한테 이렇게 잘해주는 척하는 거냐고”라며 서러움에 복받쳐 울컥했다.

같은 시각 안민혁이 휠체어를 끌고 등장하고, 희지와 봉기 역에 진료실 안에서 나온다. 두 사람은 하던 말을 멈추고 그들을 바라보고, 민혁은 봉순을 향해 “야, 여기서 뭐해. 한참 찾았네. 너 내가 여기까지 와야 돼, 어?”라며 괜히 심술을 부렸다.

이 장면에서 인국두 역의 지수, 도봉순 역의 박보영, 안민혁 역의 박형식은 각자 자신의 상황과 직업에 맞는 스타일링으로 캐릭터를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박보영은 보라색 셔츠에 핑크 니트를 레이어드 하고 블랙 스키니 팬츠와 하얀 로퍼를 신었다. 여기에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기장의 더블버튼 회색 재킷을 걸치고 초록색 미니백을 보디 크로스로 메 귀여운 매력을 한층 배가 시켰다. 특히 현재 ‘경호원’으로 일하고 있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활동적이고 편안한 룩을 선택했다.

인국두 역의 지수는 직업이 형사인 만큼 편안한 후드 스웨트셔츠에 일자로 똑 떨어지는 데님 팬츠를 입고 런닝화를 신어 언제든 뛰어나갈 수 있는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멋보단 보온이 우선인 블랙 점퍼를 걸치는 것으로 형사 룩을 연출했다.

안민혁 역의 박형식은 하얀 스웨트셔츠에 데님 디스트로이드 팬츠를 입고 회색 롱 코트를 걸쳤는데, 캐주얼 하지만 세 사람 중에서는 가장 고급스럽고 꾸민 스타일로 게임 회사 CEO 캐릭터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했다.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안민혁과 정의감에 불타는 인국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힘겨루기 로맨스를 그린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JTBC ‘힘쎈여자 도봉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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