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벨 마랑 2017 FW 파리컬렉션, 80년대 레트로 보헤미안 무드
입력 2017. 03.04. 16:51:33
[매경닷컴 시크뉴스 서충식] 이자벨 마랑 2017 FW 파리컬렉션이 지난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된 가운데, 80년대가 생각나는 복고풍 실루엣과 보헤미안 스타일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쇼가 시작되고 광택감이 돋보이는 소재와 플레어 디자인이 가미된 톱과 도트 패턴 팬츠를 착용한 복고스러운 룩이 등장했다. 특히 상의와 소재를 맞춘 양말, 반짝이는 구두로 매력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어 차분하고 중성적인 느낌의 파워 슈트 스타일이 런웨이에 올랐다. 각진 어깨와 날렵하게 마감한 밑단 등 매니시 디자인이 쇼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또 크고 두꺼운 벨트로 재킷이나 점프 슈트의 허리를 조여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쇼의 중 후반부에는 초반과는 다른 화려한 보헤미안 룩이 등장했다. 반짝이는 소재와 셔링 디테일의 원피스에 글리터한 코트, 롱 부츠를 착용한 화려한 스타일로 색다른 분위기를 꾀했다. 이어 퍼를 활용해 실루엣을 풍성하게 부풀린 무스탕, 복고풍 패턴의 보헤미안 원피스 등 FW 시즌에 걸맞은 포근하고 편안한 룩으로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자벨 마랑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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