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 디올 2017 FW 파리컬렉션, 제2차 세계대전 페미니스트 제복
입력 2017. 03.04. 21:33:00
[시크뉴스 서충식 기자] 크리스챤 디올 2017 FW 파리컬렉션이 지난 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됐다.

이번 시즌 크리스챤 디올은 1940년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여성의 제복에서 얻은 디자인 영감에 디올만의 모던하고 여성스러운 감성을 더해 2017년판 페미니스트 제복을 완성했다.

전체적인 컬러는 블랙과 블루가 주를 이뤘고 컬렉션을 구성하는 다양한 분위기의 착장에 검은색 가죽 베레모를 모두 착용해 제복 콘셉트를 확고히 했다. 쇼의 초반부는 디올만의 깔끔한 여성미를 담은 기본 스타일 재킷과 숄 스타일 재킷 등으로 완성된 다양한 룩이 등장했다.

이어 광택감이 돋보이는 소재와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 등 다양한 변주를 통해 풍성한 컬렉션을 연출했다. 특히 베레모와 재킷의 남성스러운 분위기와 상반되는 부드럽고 우아한 스커트를 함께 착용해 독특한 느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앞서 선보인 제품들에 체크를 입히고 롱 부츠를 착용한 룩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속이 비치는 부드러운 원피스와 별자리를 수놓은 듯한 반짝이는 재킷과 스커트로 완성도 높은 컬렉션을 연출했다.


[서충식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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