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스틸러]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이태환 회색 코트, 박은빈 아련 ‘재회 룩’
입력 2017. 03.06. 11:21:56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이태환·박은빈

[시크뉴스 조혜진 기자]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이태환과 박은빈이 극적으로 재회했다.

지난 5일 밤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는 한성준(이태환)이 출생의 비밀을 알고 오랜 시간 방황하다 오동희(박은빈)를 다시 찾아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방송에서는 동희의 집 옥상으로 성준이 찾아오고, 그런 성준을 반갑게 맞이하는 동희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동희는 얼굴이 만힝 야윈 성준을 보며 당황스러워 하고, 성준은 그런 동희의 손을 맞잡는다.

동희는 “본부장님!”이라고 말하며 뛰어오고 성준은 “오래 기다렸죠. 전화 못 받아서 미안해요”라며 사과의 말부터 전한다. 그런 성준의 얼굴을 보던 동희는 “무슨 일 있었냐. 얼굴이 왜 이러냐”라며 걱정스러워 하지만, 성준은 아무런 말 없이 그런 동희의 손을 잡고 집으로 들어간다.

집에 들어온 동희는 성준을 위해 차를 끓이겠다고 하지만, 성준은 동희의 손을 잡아 이끌어 품에 안는다. 아무 말 없이 그녀를 품에 안은 성준은 눈물을 흘리고, 그동안 참고 참았던 감정을 터트린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는 동희는 성준의 등을 토탁였다.

울던 성준은 동희의 방에서 잠이 들고, 그런 성준에게 이불을 덮어준 동희는 방구석에 가만히 앉아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 장면에서 성준 역의 이태환과 오동희 역의 박은빈은 각기 다른 스타일링으로 캐릭터의 개성을 표현했다. 우울하고 무거운 연기를 계속해서 이어가야 하는 이태환은 회색 터틀넥 풀오버 니트에 블랙 슈트를 챙긴 뒤 그레이 코트를 걸쳐 룩을 완성했다. 글루미한 색감이 현재 인물의 상태에 더욱 이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

박은빈은 하얀 티셔츠에 부츠컷 팬츠, 양말까지 컬러를 맞춰 입고 초록색 스웨트셔츠를 입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집 안에서 편안한 상태로 일을 하던 느낌을 그대로 표현해 캐릭터의 특징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4남매를 출가시키고 이제는 자신들의 인생을 살아보겠다던 부부에게 어느 날 4남매가 집으로 동시에 유턴하여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방송.

[조혜진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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