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PFW] 파리지엥 ‘우기 패션’, 아웃도어 경량패딩 to 바람막이 점퍼
입력 2017. 03.06. 17:19:54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파리지엥은 비 오는 날에도 눅눅함에 기죽지 않는 패션 감각을 발휘한다. ‘2017 FW 파리패션위크(Paris Fashion Week, PFW)가 한창인 프랑스 파리에는 비는 막고 스타일 지수는 높이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아웃도어 점퍼가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아웃도어 점퍼를 트렌드 중심으로 끌어올린 패피들은 한파로 매서웠던 남성복 컬렉션이 진행된 2월 초와 달리 여성복 컬렉션이 열리는 3월 초의 따스해진 기온을 만끽하려는 듯 한결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패션위크를 찾았다.

불과 한 달 전만해도 두터운 패딩점퍼로 중무장했으나, 3월 초인 지금은 경량패딩점퍼 혹은 바람막이 점퍼로 대체해 아웃도어 점퍼에 대한 변치 않는 애정을 보여줬다.

기능성 등산점퍼의 요건을 모두 갖춘 블랙과 블루가 배색된 오버사이즈 바람막이 점퍼에 여러 색이 그러데이션으로 배색된 터틀넥 상의와 고리 레깅스를 스타일링해 시티 아웃도어룩을 연출했다.

이처럼 적극적으로 아웃도어 점퍼를 활용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데님 재킷과 팬츠의 청청 패션에 이너웨어로 후드가 달린 경량 패딩 점퍼를 레이어드해 우기에 최적화된 룩을 연출했다.

이뿐 아니라 정체가 궁금한 한 여성의 뒷모습도 아웃도어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여주는 듯해 시선을 끌었다. 오렌지레드와 화이트가 배색되고 허리에 가는 벨트가 조여진 바람막이 점퍼가 갑자기 비 오는 날 더없이 완벽한 아이템으로 구매욕을 불러일으켰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파리패션위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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